기사입력시간 23.07.07 06:40최종 업데이트 23.07.0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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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용·건수 등 의료 수요 가장 많은 지역은 '수원'…1인당 진료비는 강진군이 1위

서울 강남 재치고 수원이 단일 지자체 의료 수요 최다…개원은 강남이 가장 많아

2023년 5월 기준, 월 권역·지자체별 진료비용 통계. 사진=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자료, 메디게이트뉴스 재가공.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시군구 단위에서 국내 의료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은 '수원시'로 나타났다.  

6일 메디게이트뉴스가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5월 기준 월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 진료 비용은 2조908억766만3140원으로 단일 지자체에서 가장 많은 진료비를 쓰고 있는 지역은 549억4642만9050원인 수원이었다. 

2위 지역은 서울 강남구로 547억5934만원이었고 3위는 480억3001만원인 성남시, 4위는 458억5596만원인 서초구가 차지했다. 

그 뒤는 고양시(393억원), 창원시(374억원), 청주시(358억원), 송파구(344억원), 화성시(341억원), 용인시(338억원) 순이었다. 

광역시도 단위로 봤을 땐, 서울과 경기가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서울시가 5017억6035만원, 경기도가 4927억5777만원 순이었다. 

이어 부산시(1353억원), 인천시(1135억원), 대구시(1121억원), 경남도(1085억원), 충남도(826억원)가 뒤를 이었다. 

진료비용에 이어 진료건수도 시군구 단위에선 수원시가 가장 많았다. 2023년 5월 한 달동안 5157만784건의 의원급 진료가 이뤄졌고 이 중 수원시에서만 136만8329건의 진료가 시행됐다. 

2위는 성남시로 116만건의 진료가 이뤄졌으며 그 뒤는 고양시(102만건), 용인시(94만건), 청주시(92만건), 창원시(92만건), 화성시(89만건), 강남구(87만건) 순이었다. 

광역시도 별로 분석해보면 경기도가 1274만52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가 1084만661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부산시(325만건), 인천시(285만건), 경남도(283건), 대구시(257만건), 경북도(233만건) 순이었다. 

 
2023년 5월 기준, 지자체별 환자 1인당 진료비용. 색이 짙을수록 타 지역에 비해 소요된 1인당 진료비용이 높은 편에 속한다. 

다만 1인당 진료비용으로 따져보면 지역별 의료수요 순위 변동이 크다. 

우선 1위는 강진군으로 5월 한 달간 1인당 15만2592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는 서초구(14만8079원), 대전 중구(12만8758원), 강남구(11만4393원)가 뒤따랐다. 

한편 의료 수요에 따라 개업과 폐업 의료기관도 수도권에 밀집돼 있었다. 

5월 한 달간 181개 의원급 의료기관이 개업했는데, 강남구가 11개로 가장 많았고 성남시가 10개, 서울 서초구와 중구, 수원시가 6개로 그 뒤를 이었다. 

폐업 의료기관은 강남구가 8개, 부산 진구가 4개, 대구 수성구가 3개, 서울 중구가 3개, 성남시 3개, 서초구 2개 순이었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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