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22 19:04최종 업데이트 26.10.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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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카이진과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KG013’ 라이선스 인 계약 체결

최대 5억8050만달러 규모…전 세계 독점적 개발·판매 권리 확보


셀트리온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소재한 바이오텍 카이진(Kaigene)과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KG013’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KG013의 전 세계 독점적 개발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카이진은 향후 한국 시장에 한해 공동판매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다.
 
계약 총 규모는 최대 5억8050만달러(약 7695억원)다. 선급금을 포함하며, 향후 개발·허가·상업화 마일스톤을 달성할 때 순차적으로 지급하는 금액을 모두 합한 것이다. 상업화 이후에는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가 별도로 지급된다.
 
KG013은 항체 생성 B-세포의 생존과 기능 유지에 관여하는 신호 단백질 ‘APRIL(A Proliferation-Inducing Ligand)’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IgA 신병증(IgAN) 등 다양한 면역 질환 치료를 목표로 한다. 원문에 따르면 주요 적응증인 IgA 신병증은 장기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다.
 
회사는 KG013을 기존 1세대 치료제 대비 약물의 효력과 체내 지속성을 개선해 더 적은 투여량과 긴 투여 간격에서도 질환 조절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치료 지속성을 높인 ‘베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고 의약품)’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카이진은 병인성 자가항체를 분해하는 독자 플랫폼 기술 ‘PDEG™(Pathogenic Antibody Degrader)’ 기반의 다중 항체 신약 개발에 특화된 바이오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카이진에서 태아 Fc 수용체(FcRn) 억제제 등 후보물질 2종을 도입했다. 이번 KG013까지 더해 자가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은 총 3종이 됐다. 회사는 면역글로불린G(IgG) 분해 기전의 FcRn 억제제 ‘KG006’에 더해 IgA·IgM 생성을 억제하는 KG013이 합류해 상호 보완적인 기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항암, 비만·대사질환과 함께 자가면역질환을 신약 개발의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자체 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 투트랙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TNF-α 억제제와 인터루킨(IL) 억제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인프라 및 상업화 노하우에 이번 신약 라인업을 결합할 구상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이 한층 더 견고해졌다”며 “기존 주력 제품군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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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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