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27 22:16최종 업데이트 26.10.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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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선병원, 간섬유화검사 ‘파이브로스캔’ 도입

바늘 없이 간 섬유화·지방간 정도 측정…검사 시간 약 4분 이내


유성선병원은 간의 섬유화 정도와 지방간 정도를 비침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간섬유화검사(FibroScan)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간섬유화검사는 진동과 초음파를 이용해 간의 경직도와 지방간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다. 간이 딱딱해진 정도를 나타내는 간 경직도(LSM)와 간에 축적된 지방의 정도를 나타내는 감쇠계수(CAP)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간 섬유화는 F0~F4, 지방간은 S0~S3 단계로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존 간생검은 바늘로 간 조직을 채취하는 침습적인 방법이다. 검사 후 출혈이나 통증 등의 위험이 있으며 반복적인 추적 검사에 부담이 따를 수 있다. 반면 간섬유화검사는 피부에 탐촉자를 대고 측정하는 비침습적 검사로, 바늘이나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검사 시간은 약 4분 이내다.
 
간섬유화검사는 반복 측정한 결과를 비교해 간 상태의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의료진이 생활습관 관리나 추가 검사 및 진료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다만 간섬유화검사는 간염이나 간암을 확진하는 검사는 아니다. 복부 초음파와도 검사 목적이 달라 각각의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김의순 병원장은 “간 조직을 직접 채취하지 않고도 간의 섬유화와 지방간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검사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간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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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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