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플루빅토, 미국 프리갈리엥 최우수 의약품상 수상
PSMA 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국내 2024년 5월 식약처 허가
한국노바티스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 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RLT) '플루빅토주(성분명 루테튬(177Lu)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가 지난 10월 2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미국 프리갈리엥(Prix Galien USA)'에서 '최우수 의약품상(Best Pharmaceutical Product)'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프리갈리엥은 1970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생명과학 분야 시상 제도다. 과학적 개발 과정과 임상적 활용에서의 혁신성, 향후 생명의학 발전에 대한 기여를 주요 기준으로 평가한다. 제약·바이오계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플루빅토는 전립선암세포에 주로 발현되는 PSMA를 표적으로 방사성동위원소 루테튬-177을 전달하는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다. PSMA-PET 영상검사로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고, 암세포의 특정 표적에 방사선을 전달하는 정밀의료 접근법을 적용했다. 회사 측은 기존 호르몬치료나 항암화학요법과 기전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3상 임상연구 VISION에서 플루빅토와 표준치료를 병용한 환자군의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15.3개월로, 표준치료 단독군의 11.3개월 대비 4개월 연장됐다. 영상학적 무진행생존기간(rPFS) 중앙값은 각각 8.7개월과 3.4개월로, 회사 측은 유의한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2024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적응증은 이전에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차단제(ARPI)와 탁산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PSMA 양성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성인 환자의 치료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사업부 크리스티 가오 전무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프리갈리엥에서 플루빅토의 성과를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받을 수 있도록 플루빅토의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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