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9.17 18:02최종 업데이트 25.09.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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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000억 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이달 18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연내 취득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기업의 내재 가치가 성장 잠재성에 비해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사주 매입 결정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번 결정을 포함하면 올해 9차례에 걸친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8500억원,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른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올해 6월 초까지 약 1200억 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완료한 후, 추가로 5000억 원 규모의 주식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9월까지 2620억 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완료한 데 이어 최근 1250억 원 규모의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하고 내달 초부터 취득에 나설 예정이다. 계획된 5000억 원 중 남은 약 1250억 원 규모 매입도 연내 취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과 셀트리온스킨큐어도 7월까지 장내에서 각각 500억 원 규모의 주식 취득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보탰다. 임직원들도 약 400억 원 규모의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하며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추가 자사주 매입 결정은 회사의 내재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순차적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와 신약개발 성과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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