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5.20 14:18최종 업데이트 25.05.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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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후보, 21일 이재명 후보 공공의료 상징 '성남시의료원' 찾는다

의료원장 등 경영진 만나 공공의료 민낯 현실 알리고 대안 모색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사진=개혁신당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1일 성남시의료원을 찾는다. 

20일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는 21일 오후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해 공공의료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성남시의료원장, 부원장 등 경영진과 면담할 예정으로 이 자리엔 천하람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주영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함께한다.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날 메디게이트뉴스에 "이준석 후보가 21일 오후 2시 30분 성남시의료원을 찾아 공공의료의 현실을 알리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과거 성남시의료원 설립 운동을 계기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 때문에 성남시의료원은 이 후보의 공공의료 확대 정책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도 공공의료 확대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성남시의료원이 진료 실적이 부진한 데다, 재정 적자가 누적되면서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비판 역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14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돼 병원이 설립됐지만 병상 가동률은 20%에 불과하고 일반 및 경증환자 비중이 80%에 달하고 있다. 특히 하루 평균 수술 건수는 평균 2.8건에 불과하며 전문의 정원 99명 중 절반 밖에 충원되지 않았고 3년 이상 근무한 의사는 단 2명뿐이다. 

또한 매년 500억 원에 달하는 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2022년 265억 원, 2023년 215억 원, 2025년에는 484억 원의 재정이 투입됐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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