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8.01 07:21최종 업데이트 23.08.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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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하 회장 "간호법 재추진, 오히려 역풍 맞을 것…의료계도 재차 투쟁"

"민주당의 간호법 재입법 추진은 야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목적이 다분"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사진=서울시의사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이 31일 더불어민주당의 간호법안 재추진 의사 표명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민주당사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다. 

직역간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는 간호법을 재차 입법하는 것은 야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목적이라는 게 박 회장의 견해다.

이날 박명하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을 발의한 거대 야당은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밀어붙이기식의 무리한 입법을 강행하여 입법독재라는 비판을 받았다"며 "이런 과정을 돌이켜볼 때, 민주당이 재차 간호법을 입법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이익이 아니라 오로지 야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목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상호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현행 보건의료체계에서 직역간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는 간호단독법안은 의료계의 재앙이 될 것"이라며 "야당의 독재적 입법행태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 가당치도 않은 민주당의 간호법 재추진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간호단독법 폐지를 앞장서 이끈 지난 비대위 경험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악법 입법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정치적 목적과 달리 간호법 재입법 시도는 오히려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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