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오닉의 이동원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정형외과 시장에서 앞서나가는 서유럽과 미국 시장에 없는 제품을 공급하거나. 국내·아시아 시장에 판매망이 없는 글로벌 관절경 회사와 협력해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2년 창업 초기부터 해외수출 중심의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는 오스테오닉은 현재 수출비중이 60%에 달한다. 국내외 70개 대리점 중 30개 이상이 해외 대리점으로 43개국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관절보존(Sports Medicine) 시장은 뼈와 관절을 보존하는 개념의 제품이다. 관절보존 시장 규모는 4조 2000억원으로 연평균 7%씩 성장해왔다. 이는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보이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수준이다.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약 4조 4000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국내 관절보존 시장은 8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오스테오닉의 코스닥 이전 상장은 2월 1일부터 2일까지 수요예측, 2월 8일부터 9일까지 청약을 거쳐 진행되며 키움증권이 주관한다. 이번 이전상장은 초기∙중소기업전용 시장인 코넥스에 2년간 상장해 있다가 지난해 기술성평가를 통한 상장특례를 적용받아 추진됐다. 공모 주식수 120만 주, 공모 희망가 5800원에서 7500원사이로 공모금액은 약 70억원에서 90억원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자금은 R&D와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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