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모병원, AI 유방촬영 영상판독 보조시스템 ‘루닛 인사이트 MMG’ 도입
유방암 조기진단 정밀성 향상…치밀유방 병변 검출률 11% 상승 기대
대림성모병원이 AI 기반 유방촬영 영상판독 보조시스템 ‘루닛 인사이트 MMG’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유방영상센터의 전문 역량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조기 유방암과 치밀유방에서의 병변을 보다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정밀진단 체계를 구축한 결과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유방촬영 영상의 픽셀 단위까지 분석해 의심 병변을 자동 검출한다. 종괴와 미세석회화 등 주요 병변의 위치와 암 유사성 여부를 의료진에게 제시하며, 판독 과정을 보조한다. 특히 한국 여성에서 흔한 치밀유방의 경우, 작은 병변을 놓치기 쉬운 특성상 AI의 도움이 특히 효과적이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크기 2cm 이하의 초기 유방암 검출률이 24% 향상되고, 치밀유방에서의 유방암 검출률도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성모병원은 영상의학과와 유방외과 전문의의 임상 판단에 AI 분석 결과를 결합해 최종 진단을 내리며, 환자의 병력, 증상, 초음파 및 조직검사 결과를 종합해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이소민 유방영상센터장은 “치밀유방에서의 미세 병변이나 미세석회화는 전문의의 판독에서도 놓칠 수 있다”며 “AI 보조시스템을 통해 영상 검토를 한 번 더 보완함으로써 진단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원 이사장은 “AI 기술 도입은 정밀진단 체계와 환자 중심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임상 경험과 AI 기술을 융합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부터 맞춤형 치료까지 이어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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