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29 19:37최종 업데이트 26.10.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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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 "제약·바이오 유망기업, 2030년가지 200개사 육성한다"

종근당 천안공장서 국가정책조정회의 주재…매년 50개사에 맞춤 지원·중소제조 피지컬AI 확산 전략 논의

사진=국무조정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가 제약·바이오 프론티어 기업을 매년 50개사씩 선별해 2030년까지 총 20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성장 디렉터를 매칭하고 정책금융 등을 투입해 맞춤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10월 29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종근당 공장에서 제16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혁신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고, 첨단기술이 산업현장 곳곳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K-제약바이오 프론티어기업 육성방안'과 '중소제조 피지컬AI 확산 전략'이 논의·발표됐다.

K-제약바이오 프론티어기업 육성방안에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임상 인프라와 중기부의 벤처 육성 역량을 결합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매년 50개사씩 선별해 2030년까지 총 20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선별 대상은 신약개발 20개, 의료기기·디지털헬스 20개, 바이오소재·생산기술 10개사다.

선정 기업에는 전담 성장디렉터를 매칭해 최대 5년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R&D 전담은행 투자 600억원과 기술보증기금 보증 900억원 등 3년간 15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투입해 바이오기업의 자금 공백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신약개발과 공공 의료데이터 연계를 확대하고, 동물대체시험 등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신규 R&D를 추진한다.

이뿐 아니라 임상·인허가·CMC 통합 컨설팅과 부처 공동협의체를 통해 연구개발 이후 임상 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 문제도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병원 연구자의 창업 여건 개선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K-바이오랩허브 등 핵심 인프라 연계도 지원한다.

중소제조 피지컬AI 확산 전략에서는 중소제조기업의 피지컬AI 도입과 관련 기술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이 소개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스마트제조혁신에 5조원 이상을 투입해 중소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율을 30%에서 50%(3만개)로, AI 도입률을 1%에서 10%(6천개)로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역량과 수요에 맞춰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고, 장비·공정·공장을 아우르는 피지컬AI 선도모델 실증과 국가 AI 핵심성과 확산을 추진한다.

스마트제조 기술기업의 기술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지원해 기술전문 공급기업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제조데이터의 수집·표준화·자산화를 추진하고, 기존 인공지능제조플랫폼(KAMP)을 '제조AI 24'로 고도화해 데이터가 AI 개발과 제조현장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지역 AI 거점과 실증 인프라 연계, 청년·재직자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제조AI 활용을 전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한편 한 총리는 회의에 앞서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종근당 천안공장의 지능형·자율형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총리는 AI 이송 시스템을 활용한 원자재 공정과 타정 공정에 적용된 AI 디지털 트윈 기반 시설을 증강현실(AR)로 시연하는 과정을 참관하며 작업자와 AI가 협업하는 자율형 공장을 확인했다.

#한성숙 # 국무총리 # 국가정책조정회의 # 제약바이오 # 중소제조 # 피지컬AI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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