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4.27 19:32최종 업데이트 21.04.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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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의원, 요양병원 의무인증 고의적 회피 막아야

의무인증제 운영하고 있으나 불인증 요양병원 중 평가거부가 약 33%에 달해

사진=이종성 의원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27일 요양병원 의무인증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인증 요양병원에 대한 제재방안을 마련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부는 과거 요양병원의 화재사건 발생 등 환자안전 문제, 요양병원 난립으로 인한 의료 질의 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 모든 요양병원은 의무적으로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받도록 했다.
 
그러나 요양병원 의무인증제도를 규정한 의료법 제58조의4 제2항에 따르면 ‘인증신청’만이 의무여서, 신청만 했다면 실제 인증을 위한 평가를 받지 않거나, 인증을 미획득하더라도 아무런 제재가 없어 제도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종성 의원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말 기준, 조사대상 요양병원 1594개 중 299개소(18.8%)는 인증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인증을 받았으며 이중 98개소는 인증신청만 하고 조사조차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요양병원 내에 집단감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감염관리체계의 점검이 필수이지만 제도의 허점으로 인해 일부 요양병원은 평가를 고의적으로 회피하고 있어 요양병원의 감염병 관리에도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평가인증을 신청한 요양병원이 불인증 받고도 다시 평가를 신청하지 않거나, 재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 인증을 얻을 때까지 영업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하여 의무인증제의 실효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종성 의원은 "환자 안전관리 및 의료질 개선에 노력하는 요양병원은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하지만 이를 고의적으로 회피하는 곳은 그에 상응한 제재가 불가피하다"며 "의무인증제도의 실효성 확보가 전체 요양병원의 의료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4차 산업혁명시대, 기자(記者)의 '올바른 역할'을 고민하고 '가치있는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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