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7.09 15:29최종 업데이트 26.07.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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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코리아-영남대의료원, AI 기반 저선량 CT 임상 확대 위해 MOU 체결

영남대의료원, 필립스 ‘우수 협력 병원’ 선정…스펙트럴 CT 7500 도입


필립스코리아와 영남대의료원이 AI 기반 저선량 CT의 임상 적용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환자 방사선 노출을 줄이면서도 진단 정확도를 유지하는 저선량 CT 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CT 검사 인원은 27.5% 증가했고, 촬영 건수는 33.3% 늘었다. 연간 방사선 노출량이 100mSv를 초과하는 환자 수는 37.6% 증가했다. 방사선 노출이 100mSv를 넘을 경우 암 발생 위험이 0.5%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따라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영상 품질을 확보하는 저선량 CT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필립스의 스펙트럴 CT 7500과 CT 5300을 활용한 공동 임상 연구다. 양 기관은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프리사이즈 이미지(Precise Image)를 적용해 저선량 CT 검사 프로토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사선 노출을 줄이면서도 진단에 필요한 영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임상적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영남대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립스의 ‘우수 협력 병원(Center of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 양 기관은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CT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대 영남대의료원장은 “필립스 스펙트럴 CT 7500 도입은 환자 안전과 진단 품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임상 연구와 학술 활동을 통해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낙훈 필립스코리아 대표는 “CT 검사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환자 안전과 진단 정확도를 동시에 고려한 기술 도입이 중요하다”며 “영남대의료원과 함께 AI 기반 저선량 CT의 임상적 가치를 확산하고,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환자 안전을 모두 고려한 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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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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