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1.07 11:25최종 업데이트 26.11.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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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비수도권 최초 광자계수 CT 도입

CT실 확장 개소…혈관조영장비 2대 포함 영상진단·혈관중재 장비 4대 갖춰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11월부터 시작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본격 운영에 맞춰 의료장비 4대를 도입하고 중증·응급환자 배후 진료체계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백병원은 이날 비수도권 최초로 광자계수(Photon Counting) CT를 도입하고, 국내 최고 사양의 다중검출기 CT를 추가 설치해 CT실을 확장 개소했다. 인터벤션센터와 심혈관센터에는 천장형 혈관조영장비 2대를 동시에 도입해 최신 영상진단·혈관중재 장비를 총 4대 갖췄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광자계수 CT ‘NAEOTOM Alpha.Prime’은 기존 CT와 달리 개별 X선 광자를 직접 측정해 초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한다. X선 에너지 정보로 조직과 물질의 특성을 구분할 수 있어 미세 병변과 작은 혈관까지 관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심한 석회화나 스텐트가 삽입된 심장혈관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함께 도입한 3세대 듀얼소스 CT ‘SOMATOM Force’는 2개의 X-선관과 2개의 검출기를 동시에 활용해 빠르고 정밀한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심장 전체를 약 0.15초 만에 촬영할 수 있고, 한 번의 검사로 심장과 폐동맥, 대동맥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혈관중재 파트에는 천장형 혈관조영장비 ‘ARTIS icono ceiling’ 2대를 인터벤션센터와 심혈관센터에 각각 도입했다. 천장 레일을 따라 C-arm이 자유롭게 이동해 시술 공간과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고속 3D 영상 촬영과 딥러닝 기반 자동 뼈 제거 기능으로 복잡한 혈관 구조와 병변 위치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양재욱 원장은 “정밀한 영상진단부터 신속한 혈관중재시술까지 이어지는 중증·응급환자 배후 진료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며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응급환자 이송과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동남권 400만 의료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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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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