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3.27 07:40최종 업데이트 26.03.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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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 중국서 첫 처방 개시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 승인 약 3개월 만에 상업화 본격화

이그니스 테라퓨틱스 로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팜은 자사의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중국명 翼弗瑞, 이푸루이)'가 중국 내 주요 거점 병원에서의 첫 처방을 시작으로 공식 출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성인 환자의 부분 발작 치료제로 신약 허가 승인을 조기 획득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특히 중국 전역의 주요 병원 등에서 첫 처방이 동시에 이뤄짐에 따라, 세노바메이트가 중국 내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혁신 신약으로, 중국 내 개발 및 상업화는 글로벌 투자사 6디멘션 캐피탈과 설립한 합작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Ignis Therapeutics)'가 담당한다.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와 2021년 세노바메이트, 솔리암페톨(중국명 翼朗清, 이랑칭)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중국 내 권리와 허가 절차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임상과 허가 단계 전반에서 협력했다.

앞서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중화의학회(Chinese Medical Association) 뇌전증 치료가이드라인에 등재를 완료했다. 또한 이그니스는 제품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2월 중국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인 국약홀딩스(Sinopharm)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전국 단위의 병원·약국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유통망을 완비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중국 현지 시장에 신속하게 안착할 계획이다.

이그니스 테라퓨틱스 에일린 롱(Eileen Long) 대표는 "세노바메이트의 중국 내 첫 처방은 당사 상업화 전략의 중대한 마일스톤이자, 중국 내에서 뇌전증 치료의 목표를 '발작 조절'에서 '발작소실(Seizure Freedom)'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숙한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이 임상 현장의 수요에 신속히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이번 중국 출시 및 처방 개시는 SK바이오팜과 이그니스 테라퓨틱스가 장기간 협력해온 결실로,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중국을 필두로 각 지역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공고히 해 한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혁신적인 치료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와 처방 개시를 기점으로 이그니스의 기업 가치 상승 가능성이 제시된다"며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의 지분 약 32.8%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상업화 성과는 향후 SK바이오팜이 중화권 사업을 추가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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