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7.15 07:00최종 업데이트 22.07.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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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경련 1~2분이면 멈춰요"

한국뇌전증협회, 학생 안전을 위한 뇌전증 교육 인천성리초등학교에서 진행


한국뇌전증협회는 지난 13일 오후 3시 인천 성리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뇌전증 학생 이해하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아신경과 전문의 권혜은 교수(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성리초등학교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권교수는 뇌전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경련이 발생했을 때 대처방안 등에 대해 강의했다.

성리초등학교는 뇌전증 학생들과 함께 모든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하려고 한국뇌전증협회에 교육을 의뢰했다.

오영숙 교장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발작을 일으켰을 때 대처방안에 대해서 교사들이 숙지하고 있어야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뇌전증협회는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지속해 왔다. 서울시 내 유치원, 초∙중∙고교에 뇌전증 발작대처 포스터 배포, 대학생 서포터즈 “We Are Epilizer” 운영, 학교에서의 발작대처 방안에 대한 웹툰 제작 등의 활동을 해 왔다.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에서는 뇌전증 환자의 안전을 위해 응급구조사, 교사, 경찰들에게 뇌전증 질환과 응급수칙들을 교육하고 있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하고 있지 않다.

한국뇌전증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한국의 뇌전증 환자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교육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뇌전증 및 발작 시 대처방안에 관한 교육이 필요한 기관과 학교는 한국뇌전증협회로 연락하면 된다"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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