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8.05 21:45최종 업데이트 25.08.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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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비 "수련 연속성 보장, 중증·핵심의료 회복 위한 필수 조건"

"3대 요구안 후속 조치 신속히 마련해야…수련 연속성 보장 없인 국가 예산 낭비도 불가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전공의 3대 요구안에 대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사진은 7월 31일 수련협의체 2차 회의 모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 하반기 모집이 임박한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들이 “수련환경 개선과 연속성 보장은 중증∙핵심의료 회복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5일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 3대 요구안은 의료 정상화를 위한 기본 조건으로 정부는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전협은 앞서 대의원총회를 통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의 3대 요구안을 확정했다.
 
전의비는 3대 요구안 중 특히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 연속성 보장 문제의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의료계는 9월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수련협의체를 통해 복귀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데, 세부적인 사항은 오는 7일로 예정된 3차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입영 특례, 사후 정원 인정 여부 등을 놓고 사직 전공의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전의비는 “전공의 수련 재개를 앞둔 지금, 수련 환경의 실질적 개선과 연속성 보장은 중증∙핵심의료 회복과 의료체계의 안정화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의학교육에서 전공의, 전문의 과정까지 단절 없이 연계되는 체계는 국가 예산의 낭비를 줄이는 길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4일 국회 정책 세미나에서 제안된 다양한 수련 환경 개선 및 연속성 보장 방안들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구현되길 기대한다”며 “의대 교수들은 미래 의료를 이끌 전공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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