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9.04 15:50최종 업데이트 26.09.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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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부천·인천세종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3년 유효기간…심장 전문의 53명 등 중증 심혈관질환 진료 역량 집중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 모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최근 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두 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했으며, 지정 유효기간은 3년이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지역 내 중등증 응급환자 진료와 중증응급환자의 1차 수용 및 초기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행정구역 중심 응급의료 개편 이후 2018년부터 3회 연속 재지정됐다. 특히 부천세종병원은 1995년부터 소방과 보건복지부, 경기도 등에서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온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이다.

두 병원은 올해 기준 응급의학과 전문의 18명을 상주시키고 있으며, 이는 법정 응급의료진 수보다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한 중환자의학과 전문의 9명과 응급간호팀 전담 간호사 52명이 응급의료 현장에 상주하며 중증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2017년 개원 이후 매년 중증응급환자 질환별 지역 내 최종 치료 제공률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심장 전문 진료 체계도 갖췄다. 두 병원은 심장내과 전문의 29명,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14명, 소아 심장치료 전문 자격을 갖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0명 등 심장치료 전문의 53명을 확보했다.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매번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했으며, 경피적대동맥판막삽입술(TAVI) 실시기관과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LAAO) 승인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병원 간 핫라인을 통해 의뢰 절차를 간소화하고 헬기 이송 협약 등을 기반으로 응급 상황 시 고난도 시술·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신속하게 전문 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전원 의뢰 병원 의료진은 365일 심장 분야 전문의와 1:1로 연결된다.

박진식 이사장은 “중증 및 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더욱 촘촘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두 병원은 지역 내 필수 및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이자 ‘포괄2차종합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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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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