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7.23 13:27최종 업데이트 26.07.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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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 세계 대비 외래 진료·병상수·CT촬영 1위…회피가능사망률·의사수는 최하위권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6 통계 발표…입원환자 재원일수 2위·MRI 이용은 평균 이하

인구 1000명당 병원 병상수. 사진=보건복지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민국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와 병상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회피가능사망률과 임상의사 수는 최하위 수준이었다. 

보건복지부는 OECD가 7월 7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6'의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 내용을 분석해 우리나라 및 각 국가의 보건의료 수준·현황 등을 23일 공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연간 17.9회)는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일본(12.4회, 2023년)이 우리나라에 이어 두 번째로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가 많고, 멕시코(1.8회), 코스타리카(2.2회), 스웨덴(2.3회), 그리스(2.7회)가 ‘3회 미만’으로 적었다.

경상의료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5%로 OECD 평균(9.3%) 대비 다소 낮으나,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의사 외래 진료 횟수.


2024년 병원 병상수는 인구 1000명당 12.5개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으며, OECD 평균(4.2개)의 약 3.0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급성기 치료 병상은 인구 1000명당 7.4개로 OECD 평균(3.4개)의 약 2.2배 수준이었다.

2024년 우리나라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는 17.9일로 OECD 국가 중에서 일본(25.6일) 다음으로 길었다.

급성기 치료를 위한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는 7.3일로 OECD 평균(6.4일)보다 길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입원환자 1인당 평균재원일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지만, 급성기 치료 환자의 평균재원일수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OECD 국가들 회피가능사망률 추이.


2023년 우리나라의 회피가능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39.0명으로 OECD 평균인 208.8명보다 낮았다.

2023년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건수는 출생아 1000명당 639.6건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고, 이는 OECD 평균(306.6건)의 약 2.1배 수준이다.

2024년 우리나라의 자기공명영상(MRI) 이용량은 인구 1000명당 83.2건으로 OECD 평균보다 적었고, 컴퓨터단층촬영(CT)은 인구 1000명당 338.7건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

또한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1041.2달러로 OECD 평균(708.5달러)보다 높았다. 

보건의료 인력은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 인구 1000명당 2.6명)가 OECD 국가(평균 4.0명) 중 두 번째로 낮았고, 임상 간호인력 수(인구 1,000명당 9.8명)는 OECD 평균(9.7명) 대비 높으나 임상 간호사 수는 OECD 평균(8.8명) 대비 낮았다.
 
OECD 국가들 임상 의사 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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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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