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29 21:16최종 업데이트 26.10.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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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김지윤 전공의, 패혈증 평가 기준 SOFA-2 연구로 우수구연상

SOFA-1·SOFA-2 비교…위험층화·예후 예측 성능은 동등한 수준


건국대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 김지윤 전공의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SOFA-2 점수를 평가한 연구로 우수구연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김 전공의는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6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패혈증 의심 환자에서 SOFA-1과 SOFA-2 점수의 진단적 성능, 위험도 계층화 및 예후 예측 비교(Comparison of SOFA-1 and SOFA-2 Scores for Diagnosis, Risk Stratification, and Prognosis in Patients with Suspected Sepsis)'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패혈증 진단 시 장기 기능 장애 평가에서 기존 SOFA-1 점수를 대체하기 위해 최근 도입된 SOFA-2 점수의 유용성을 평가한 것이다. 건국대병원 패혈증 의심 환자 852명을 대상으로 한 단일기관 연구로, 패혈증 진단율과 위험층화(재원 기간), 예후 예측(30일 사망률) 측면에서 두 점수 체계의 성능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SOFA-2는 SOFA-1보다 패혈증 진단율을 다소 낮추는 경향을 보였다. 위험층화와 예후 예측 성능은 두 점수가 동등한 수준이었다.
 
SOFA(순차적 장기부전 평가) 점수는 뇌·호흡·심혈관·간·신장·지혈(혈액 응고) 등 6개 장기의 기능 저하 정도를 점수로 매기는 지표다. 1996년 처음 발표된 기존 기준(SOFA-1)은 약 30년 만인 지난해 SOFA-2로 개정됐다.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몸의 과도한 반응으로 여러 장기의 기능이 손상되는 상태다.
 
병원 측은 이번 결과가 SOFA-1과 SOFA-2 모두 임상 현장에서 패혈증 환자의 평가와 경과 예측에 신뢰성 있게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새로 바뀐 기준을 실제 진료에 적용할 때 참고할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도 의미로 꼽았다.
 
김 전공의는 "연구에 함께해주신 선생님들과 지도해주신 허미나 교수님, 김한아 교수님 그리고 다른 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좋은 연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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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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