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0.20 16:35최종 업데이트 22.10.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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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토닉스이미징, 세계 핵의학 컨퍼런스에서 치매영상 미래 제시

설치 공간, 도입 비용 줄이면서도 더 높은 성능을 내는 고해상도 다목적 PET 시스템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지난 15일~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유럽핵의학회(EANM 2022)에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지원으로 개발 중인 양전자단층촬영(PET) 스캐너가 학회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최대 규모(2022 등록인원 6800명)의 핵의학 및 분자영상 학회인 유럽핵의학회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 부스를 운영한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고해상도 다목적 PET 프로토타입과 AI 기반 뇌 PET 자동분석 솔루션 등을 소개하며 한국의 첨단 핵의학 영상장비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였다.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후보물질인 레카네맙이 최근에 임상 3상에서 인지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우수한 결과를 발표하고 일라이 릴리의 도나네맙과 로슈의 간테네루맙이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뇌에서 과다하게 생성, 축적되는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분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뇌 PET 스캔에 대한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기존의 암 진단에 특화된 전신용 PET-CT는 수십억 원의 도입 비용과 매우 큰 설치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뇌전용 PET 시스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앉은 자세에서 뇌 촬영만 가능한 타사 제품들에 비해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모두 뇌 촬영이 가능하고, 유방암 및 손, 발, 무릎 등 사지 촬영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된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다목적 고해상도 PET이 3일간 1000여명 이상이 부스를 방문할 정도로 학회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했따. 

신경핵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이자 독일 쾰른대학 핵의학과장인 알렉산더 제스카 교수는 전시 첫날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부스를 방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성공 및 이에 따른 치매 PET 검진 시장 형성, 확대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언급했다.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대표이사인 이재성 서울의대 핵의학교실 교수는 "설치 공간, 도입 비용을 줄이면서도 더 높은 성능을 내는 고해상도 다목적 PET 시스템은 알츠하이머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조기 진단 및 치료 효과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하여 인류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정복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토닉스이미징 유럽학회 전시를 총괄한 앤드류 로너간 박사는 "학회 유럽 및 및 아시아 주요국 의료영상장비 유통업체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적극적인 파트너쉽 제안이 쏟아져 글로벌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 기반이 수일 만에 구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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