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18 11:37최종 업데이트 26.08.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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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인도네시아 암 환자 응급치료 및 귀국 지원

외교부·대사관·항공사 협력으로 중증 환자 본국 이송 성공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일본에서 귀국하던 인도네시아 국적의 중증 암 환자를 응급치료한 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외교부, 대한항공 등 관련 기관의 협력을 통해 본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적의 A씨는 일본에서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폐 전이 사실을 확인한 뒤 본국으로 귀국하던 중 경유지인 한국에서 호흡곤란과 의식 저하 증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국제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국제성모병원 국제협력팀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치료 상황과 귀국 가능 여부를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셀와스 타보랏(Selwas Taborat) 영사는 병원을 직접 방문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과 환자, 본국 의료진 간 소통을 지원했다. 인도네시아 의료진이 한국에 입국해 환자 귀국을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의료진의 신속한 입국을 위해 비자 발급 절차를 지원했다. 인도네시아 의료진은 입국 후 국제성모병원에서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귀국 준비를 마쳤다. 국제성모병원은 인도네시아 의료진과 환자 상태 및 이송 사항을 공유했으며, 대한항공도 이송 과정에 협조했다. A씨는 인도네시아 의료진과 함께 항공편을 타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중증 환자의 치료와 귀국 과정에서 애쓴 국제협력팀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비롯한 외교부, 대한항공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해외 환자의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기관과 재외공관 등 관계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환자의 안전한 치료와 귀국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고동현 병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동하는 해외 환자들이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성모병원은 공항과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서 해외 환자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치료부터 안전한 귀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의료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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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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