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28일 오후 7시 이천축협 2층 대회의실에서 우원식 전 국회의장을 초청해 ‘모여라, 이천! 당원교육’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김윤 의원을 비롯해 성수석 이천시장과 이천 당원·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계엄 이후, 민주주의 회복과 국회의 역할’을 주제로 12·3 비상계엄 당시 헌정질서가 위협받았던 상황을 돌아보고, 계엄 이후 민주주의 강화와 정치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우원식 전 국회의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장으로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처리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헌정질서 회복 과정을 설명했다. 우 전 의장은 “당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국민 누구도 피 흘리지 않게 하고, 헌법과 절차에 따라 계엄을 끝내는 것이었다”며 “국회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은 국민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39년 된 낡은 헌법을 시대 변화와 국민의 요구에 맞게 바꿔야 한다”며 “개헌을 통해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하게 하고,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 의원은 개회사에서 “12·3 비상계엄의 밤, 우리 모두 당연하게 여기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가 한순간에 흔들릴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눈앞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은 국회로 모였고, 시민들은 국회를 지켰으며, 국회는 헌법이 부여한 책임을 다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처리했다”고 회고했다.
김 의원은 “오늘 이천 민주당의 첫 당원교육에 우원식 전 국회의장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 시간이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우리 민주당과 이천시 지역위원회가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