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1.06 06:45최종 업데이트 26.11.0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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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켐바이오, ASH서 CD19 ADC 'IKS03' 임상 1상 중간 결과 공개

IKS03 객관적반응률 53%…CD33 ADC 'LCB122A' 전임상 결과도 12월 발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가 개발 중인 CD19 표적 항체-약물 결합체(ADC) 'IKS03(LCB73)'의 임상 1상 중간 결과와 자체 개발 중인 CD33 표적 ADC 'LCB122A'의 전임상 결과를 오는 12월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제68회 미국혈액학회 연례회의(ASH 2026)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IKS03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콘쥬올(ConjuAll)' 기술을 적용한 후보물질이다. 익수다는 이를 리가켐바이오로부터 도입해 개발하고 있다. 위치 특이적 접합 기술, 종양 선택적 링커, 자체 개발한 PBD-prodrug 페이로드를 결합했다. 회사 측은 페이로드가 종양에서 선택적으로 활성화·방출되도록 설계돼 항암 효능은 유지하면서 정상 조직 독성을 낮춘 점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익수다가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1상은 두 차례 이상 사전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B-NHL) 환자를 대상으로 IKS03의 안전성과 예비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는 최초 인간 대상 다기관, 다국가 시험이다.
 
공개되는 초록에 따르면 2026년 7월 데이터 컷오프 기준 효능 평가가 가능한 17명 중 9명에서 반응이 나타나 객관적반응률(ORR) 53%를 기록했다. 5명(29%)은 완전대사반응을 보였다. 반응은 최저 용량을 포함한 모든 코호트에서 관찰됐으며, 공격성 림프종 환자와 CAR-T 치료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나타났다. CD19 표적 CAR-T 치료 경험 환자 4명 중 3명(ORR 75%)이 반응을 보였다.
 
안전성과 관련해 회사 측은 이상반응의 발생 빈도와 등급이 현재 해당 환자군에 사용되는 다른 ADC 및 치료제보다 크게 낮았다고 설명했다. 호중구감소증 발생률이 현저히 낮았고, 그 외 치료 관련 이상반응(TRAE)은 모두 경증 또는 중등도였다. 비혈액학적 독성도 제한적이며 낮은 등급에 그쳤다. 최대내약용량(MTD)에는 도달하지 않았고, 5등급 이상반응이나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 사례도 없었다. 익수다는 ASH에서 업데이트된 효능 및 안전성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ASH에서 LCB122A도 처음 공개한다. LCB122A는 항체 1개당 페이로드 1개가 균일하게 결합된 'DAR1' 플랫폼을 리가켐바이오 파이프라인 중 처음 적용한 ADC다. 전임상에서 기승인 CD33 ADC인 마일로탁(Mylotarg)보다 약물 내성 모델을 포함해 항암 효능이 우수했고, 독성 측면에서도 마일로탁과 독성으로 개발이 중단된 'SGN-CD33A'보다 우수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발표 일정은 IKS03이 12월 14일 오후 6시(미국 중부시간·초록 번호 319), LCB122A가 12월 12일 오후 5시 30분(초록 번호 2554)이다.
 
리가켐바이오 박세진 대표이사는 "IKS03의 임상 결과로 리가켐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링커 및 페이로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다수의 파이프라인에서도 임상 성과를 창출하고 기술이전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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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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