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티브가 피지컬 AI 기반 자율수술 기술의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국책과제, 국가연구소(NRL 2.0), 서울대병원 임상 데이터를 동시에 활용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출범한 ‘인간중심 피지컬 AI 로보틱스 연구소(H-PAIR Institute)’의 의료로봇 협력 기업으로 합류했으며, 과기부 주관의 130억원 규모 국책과제 두 건을 동시에 수행 중이다. 또한 서울대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약 450만 장의 근골격계 임상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NRL 2.0 중 ‘H-PAIR Institute’의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대 10년간 연 1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인간의 감각·운동 신경계를 모사한 물리 지능과 분산 지능을 결합한 피지컬 AI 로보틱스 기술을 개발한다. 서울대 로보틱스연구소 주도로 기계공학, 전기정보공학, 의학 분야의 80여 명의 교수와 함께 진행되며, 서울대병원이 의료로봇 실증 플랫폼을 담당한다. 코넥티브는 정형외과 수술로봇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기술의 의료 현장 적용과 실증에 기여할 계획이다.
코넥티브는 과기부 주관 ‘가상융합기반 피지컬AI핵심기술개발’ 사업의 핵심 세부과제 두 건을 수행 중이다. 총괄 주관은 KIST이며, ETRI,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회사는 두 과제 모두 수술 데이터 구축을 담당한다. 첫 번째 과제는 KIST 주관으로 미래컴퍼니·세종대·순천향대와 함께 수행하며, 정형외과 수술 기반의 멀티모달 데이터를 구축한다. 두 번째 과제는 ETRI 주관으로 서울대병원·KAIST와 함께 수행하며,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제 수술 환경을 가상으로 복제해 합성데이터를 생성한다.
이와 별도로 코넥티브는 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HARI)과 지난 3월부터 약 450만 장의 근골격계 임상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 국책과제에서 확보하는 수술 데이터와 연계해, 피지컬 AI가 실제 수술을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는 "자율수술 AI의 핵심은 로봇이 수술 과정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하는 능력이며, 그 기반이 고품질 수술 데이터"라며 "국책과제와 NRL 연구소, 서울대병원 데이터를 통해 의료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과 데이터 인프라를 확보하고, 차세대 AI 수술로봇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