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0.27 17:33최종 업데이트 26.10.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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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분기 연결 매출 3774억원·누적 1조2376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순이익 140억원…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3%, 69.1% 감소


한미약품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774억원, 영업이익 378억원, 순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237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매출은 4.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3%, 69.1% 감소했다. 3분기 R&D에는 매출 대비 16.5%에 해당하는 623억원을 투자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가 전 분기 대비 소네페글루타이드 기술이전 계약금의 일시 인식에 따른 기저 영향"이라며 "로수젯 등 주요 제품의 성장, 북경한미약품의 집중구매제도 대응 전략에 따른 점진적 회복, 한미정밀화학의 수익성 개선 등을 토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은 7835억원이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9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달성이 유력시된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652억원이었다.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382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는 1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는 아모프렐, 오보덴스, 롤론티스, 히알루미니 등을 매출 성장을 이끌 새 동력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793억원이다. 중국 내 집중구매제도에 대응한 전략적 입찰과 공급 물량 확대 등 영업 전략을 추진해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려가 제기된 유통망에 대해서는 북경한미의 매출채권 회수가 이뤄질 때까지 신규 거래를 중단하고 있으며,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228억원이다. 세파(Cepha) 계열 항생제 시장 경쟁이 심화했지만,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 확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다.
 
R&D 부문에서는 비만·대사, 희귀질환, 항암 등 분야에서 30여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비만신약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약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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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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