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07 17:40최종 업데이트 26.08.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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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뉴스위크 ‘친환경 병원’ 최고 등급 획득

전 세계 36개 병원만 받은 ‘나뭇잎 5개’…상위 0.6% 진입


삼성서울병원이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병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나뭇잎 5개’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올해 처음 실시한 이 평가에서 전 세계 6000여 개 병원의 친환경 성과 데이터와 전문가 추천 등을 종합했다. 친환경 수준이 3단계 이상인 병원 250개를 선정했으며, 이 중 최고 등급인 ‘나뭇잎 5개’는 전 세계 36개 병원만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조사 대상 병원 중 상위 0.6%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탁월한 지속가능 성과와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전 세계 24개 병원에만 부여되는 ‘지속가능 인프라 우수병원’에도 동시에 선정됐다.

박승우 원장은 “이번 선정은 의료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 투명한 거버넌스를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환자 중심의 최고 의료서비스와 ESG 경영을 함께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병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은 2021년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2023년부터 매년 ESG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2024년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장례식장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폐기물을 80% 절감했다. 2025년에는 인조화 대신 100% 생화로 제작된 근조화를 도입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등 친환경 장례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의료 현장에서도 친환경 조치를 확대했다. 병동과 수술실의 의료폐기물을 줄이고, 혈류 속도에 따라 투석액 사용을 최적화한 친환경 혈액투석을 도입해 폐수량을 절감했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은 마취가스 사용량을 줄이고, 약제 및 검사 프로세스 디지털화와 의무기록사본 온라인 발급을 통해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을 확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다양한 상을 받았다. 2023년 종합병원 최초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와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의료업계 최초로 ‘2024 K-ESG 경영대상’ 종합ESG대상을 받았고, ‘2025년 국가품질경영대회’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올해 서울시에서 발표한 ‘탄소중립활동 우수병원’에도 선정됐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2월 뉴스위크가 발표한 전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서 세계 26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전문 영역별 순위에서 2년 연속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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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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