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전문 재활의료기관인 아이엠재활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SALTED)의 인공지능(AI) 기반 신체기능·보행평가 솔루션 ‘뉴로게이트(Neurogait)’를 회복기 재활병원 최초로 본격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뇌졸중, 척수손상, 근골격계 수술 환자의 기능 회복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재활 프로토콜을 구축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일환이다.
아이엠재활병원은 최근 물리치료 연구팀과 함께 뇌졸중 및 정형·신경외과 환자를 위한 종합 평가 프로토콜을 기획 및 검증했으며 뉴로게이트의 임상 적용성을 확인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초기 평가 – 경과 추적 – 퇴원 전 기능 확인’에 이르는 회복기 재활의 표준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우봉식 아이엠재활병원장은 "환자의 회복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최신 의학적·기술적 흐름에 맞춘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 도입은 재활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검사 프로토콜을 병원과 기업이 공동 검증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솔티드 조형진 대표는 "뉴로게이트가 대학병원을 넘어 회복기 재활병원에서도 임상 도구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게 돼 기쁘다"며 "전국 50여 개 이상의 주요 병원에서 도입되고 있는 만큼, 차세대 신체기능평가 솔루션으로서 재활 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