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A, 레보노르게스트렐 피임장치 재평가 결과 발표
레보노르게스트렐 방출 자궁내장치 삽입술, 피임효과 확실하고 불임 걱정 없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5일 가임기 여성의 피임법 가운데 하나인 '레보노르게스트렐 방출 자궁내장치(LevoNorGestrel-releasing IntraUterine Device, LNG-IUD) 삽입술'에 대한 의료기술 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LNG-IUD는 레보노르노르게스트렐을 방출하는 피임장치를 가임기 여성의 자궁 안에 삽입해 피임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레보노르게스트렐은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합성 호르몬이다. 자궁 내막을 얇게 유지해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고, 자궁경부 점막 변화나 배란의 억제를 일으켜 피임을 유도한다. LNG-IUD로 최초 시판된 제품명이 ‘미레나’인 이유로, 일명 미레나 시술로 불린다. 원래 피임 목적으로 개발됐으나, 생리과다, 월경통, 폐경 호르몬 치료를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다. 미레나는 치료 목적일 경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만, 피임 목적일 경우에는 비급여이므로 본인이 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 이 외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