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KT와 디지털치료제 사업 추진…가톨릭대 기술지주회사 '디지털팜' 합작 투자
"알코올·니코틴 중독 DTx, ADHD 전자약 등 개발 추진"
한미약품은 ICT 기업 KT와 DTx(Digital Therapeutics·디지털치료기기·디지털치료제)·전자약(Electroceutical) 전문기업인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디지털팜'에 합작 투자를 단행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DTx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현재까지 국내에 상용화된 DTx는 없지만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치료 영역으로서 각광 받는 분야로 손꼽힌다. 실제 글로벌 DTx 시장은 연평균 23%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8년 22조4000억원대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자약은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기초음파 등으로 장기, 조직, 신경 등을 자극해 질병의 치료 효과를 내는 전자기기를 말한다. 앞서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한미약품 우종수 사장과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디지털팜 김대진 대표는 디지털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