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9.21 15:54최종 업데이트 22.09.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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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민감도 32배 높인 PCR 수준 코로나 자가 키트 개발 성공

美 특허출원과 미국 공장·본사로 바이든 행정부의 메이드인아메리카(Made in America) 정책 수혜 전망

엑세스바이오는 민감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차세대 코로나 항원 자가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하고 미국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케어수퍼비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CareSuperb COVID-19 Antigen Home Test)로, 현재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미국 긴급사용승인허가(EUA)를 위한 임상시험을 연내 진행할 예정이며, 엑세스바이오의 자체 성능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기존 제품(CareStart) 대비 32배 민감도가 개선됐다.

회사는 공신력 있는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하여, 현재 뉴욕 유력 의료기관에서 재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 연방정부의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정책에 이은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2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바이오 분야의 미국 내 생산을 강조했다. 특히 미 연방정부는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 코로나 진단 제품을 1억 개 추가 구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자사의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가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의 자격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가 대상으로 선정된다면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이고, 미국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가 한 차원 높아질 전망이다. 

최영호 대표는 "해당 제품을 PCR 검사 수준에 근접한 민감도를 구현해내 경쟁력이 있다"며 "고민감도 플랫폼 기술은 타 질병으로도 확대 가능하며, 원숭이 두창, 뎅기, Strep A(인후염) 등의 고민감도 신속진단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가 최대 지분을 인수한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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