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美FDA '치매 분석 소프트웨어' 승인
휴런은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자동으로 정량화하는 소프트웨어(Veuron-Brain-pA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 15일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의료AI(인공지능) 회사 중에서 뇌신경질환(CNS)으로 미국 FDA승인을 받은 첫 사례다. 이번 기술은 지난해 7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개인의 PET영상으로부터 베타-아밀로이드의 침착 정도를 자동으로 정량화하여 치매의 조기 진단 및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런은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지원을 받은 국내 치매 연구 선두 그룹인 가천대 길병원 노영 교수팀과 베타 아밀로이드 분석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했다. 국내 치매 환자 수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 꼴로 발병한다. 치매 환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에는 100만명, 2039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치매 2021.01.23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오메가3+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허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복합제 '아트로맥콤비젤 연질캡슐'의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아트로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와 아토르바스타틴(Omega-3-acid ethylester·Atrovastatin)이 함유된 제제로, 콤비젤 기술(CombiGel Technology, 알약 속에 알약을 온전한 형태로 넣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연질 캡슐 안에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포함된 정제를 삽입해 캡슐 속 알약 형태를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이는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와 아토르바스타틴이 병용 처방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개발됐다. 실제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는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의 복합형 환자에게 스타틴계 약물과 병용 투여되고 있으며,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 처방 환자의 약 40%가 스타틴계 약물을 함께 복용하고 있다. 이중 절반가량은 아토르바스타틴을 처방받고 2021.01.22
조명희 의원 '조민 방지법' 발의..."무죄 확정까지 의사면허 보류"
의사가 자격 요건을 갖추는 데 부정한 방법을 동원한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날 경우 무죄 확정 판결 때까지 면허 발급을 보류하는 이른바 '조민 방지법'이 국회에 제출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의사 면허를 발급 받으려는 자가 해당 요건을 정당한 방법으로 갖추지 못한 것으로 수사기관에서 확인하면, 보건복지부장관이 면허 발급을 보류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조국 전 법무장관 딸 조민 씨가 자격 논란에도 불구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조 의원실 관계자는 "현행법상 의사 등이 되려는 자는 의대·의전원 등을 졸업하고 국시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면허를 발급받아야 한다"며 "다만 의대나 의전원 입학과 졸업이 정당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해 다툼이 있는 경우에 대해선 별도 규정이 없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건강보험법에선 의료기관 개설자격이 없는 자가 개설 2021.01.22
GC녹십자, 세계 최초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허가
GC녹십자는 파트너사인 클리니젠(Clinigen K.K.)이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뇌실 내 투여 방식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ICV (intracerebroventricular)'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물이 뇌혈관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cerebral parenchyma)'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한 방식이다.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환자는 전체 헌터증후군 환자의 70%에 달한다. 헌터라제 ICV는 환자의 뇌혈관 및 중추신경 세포까지 약물이 전달돼 인지능력 상실 및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손상에 기인한 증상까지 완화시킬 전망이다. 일본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오쿠야마 토라유키(Okuyama Torayuki) 교수가 진행한 임상에 따르면, 헌터라제 ICV가 중추신경손상을 일으키는 2021.01.22
휴온스, 화상치료 등 보험 청구되는 베러덤MD크림 홈페이지 개설
휴온스는 병의원 전용 피부 케어 전문 제품 '베러덤MD크림'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베러덤MD크림은 화상(1도 또는 경미한)이나 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피부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투명창상피복재다. 치마버섯에서 추출한 고순도 베타글루칸(β-glucan)이 건조하고 연약한 피부의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이는 특허 받은 정제기술을 적용해 베타글루칸의 내독소(엔도톡신)가 제거돼 피부 자극을 줄였으며, 피부 자극성 시험과 피부 감작성 시험 모두에서 ‘0등급’을 받는 등 자극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용 홈페이지는 전국 주요 화상 전문센터에서 사용되면서 피부 보호 효과를 인정받아온 해당 제품 소개와 함께, 병의원 방문 시에만 접할 수 있었던 제품 특징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베러덤MD크림 처방이 가능한 병의원 정보를 제공하는 '병의원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품 기술과 특징, 상담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Q&A 2021.01.22
종근당 글리아티린, 출시 5주년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종근당은 22일 뇌기능개선제 '종근당 글리아티린' 출시 5주년을 맞아 웹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선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대표적인 임상 연구인 아스코말바(ASCOMALVA) 연구를 주도한 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Amenta) 교수가 '인기기능저하 환자의 치료관리(Therapeutic management of cognitive dysfunctions)'라는 주제로 아스코말바의 중간 분석 결과와 동물모델을 이용한 연구결과 등을 소개했다. 아스코말바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도네페질과 종근당 글리아티린의 주성분인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에 따른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진행된 임상시험이다. 아멘타 교수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뇌혈관 장애와 뇌손상을 가진 쥐 모델의 신경세포 손실을 늦췄으며, 콜린 알포세레이트와 도네페질의 병용요법이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 특징인 뇌 위축을 지연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2021.01.22
한미 코에 뿌리는 콜드마스크, 서브원 통해 전국 유통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한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국내 기업 대상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업 대상 판매는 국내 최대 MRO(기업운영자재)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 서브원이 맡는다.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는 천연 홍조류에서 추출한 '람다카라기난' 성분으로 제조한 의료기기로, 이 제품을 코에 뿌리면 비강 내에 물리적인 막이 형성되면서 호흡기를 통한 각종 감염 바이러스 침입을 방지할 수 있다. 음전하(-)의 고분자 다당류 성분인 람다카라기난이 호흡기 바이러스의 양전하(+) 부분과 결합해 물리적인 막을 형성하는 원리다. 최근 한국화학연구원이 주도한 세포실험에서는 람다카라기난의 호흡기 바이러스 억제 효과 등이 확인됐으며,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가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Scienitfic Reports’에 게재됐다.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는 청량감을 선사하는 L-멘톨 성분이 함유돼 있어 분무시에 시원한 사용감을 느 2021.01.22
2020 국내 처방약 시장 주도한 한미약품 로수젯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지난해 상위 처방량 의약품 1, 2위 모두 고지혈증 치료제가 차지했다. 여전히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화이자 리피토(성분 아토바스타틴)의 자리가 굳건하지만,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대표 품목인 한미약품 로수젯이 무서운 속도로 바짝 그 뒤를 쫓고 있다. 22일 본지가 지난 2019년 1월~2020년 12월까지 원외처방자료(유비스트)를 분석한 결과, 로수젯을 비롯한 국내 제약사의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성장이 두드러졌다. 우선 지난해 전체 처방량 2위,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1위 자리는 한미약품 로수젯이 차지했다. 지난해 로수젯 처방량은 991억 975만원으로 전년대비 22.38%의 성장률을 보였다. 고지혈증 치료제이자 전체 처방량 1위자리를 이어가는 화이자 리피토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극명한 차이를 나타냈다. 로수젯 외에도 로수바미브, 로바젯 등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상위 제품들은 모두 전년대비 두 자릿 수 성 2021.01.22
대원제약·엘베이스, 내성 극복 차세대 폐암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
대원제약은 엘베이스와 차세대 폐암 치료제 신약의 라이선스·공동개발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과 백승열 부회장, 최태홍 사장, 엘베이스 전도용 대표, 최성열 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LB-217'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를 투여 받는 환자의 내성 발생을 억제해 항암 작용을 활성화하는 폐암 치료제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기록 중인 암으로, 발견도 늦고 치료도 어려워 완치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게다가 여러 종류의 변이가 나타나는 등 부작용 사례가 많고, 특히 기존 표적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항암 치료 효과를 저하시키는 점은 가장 큰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엘베이스는 암정소항원(CTA, Cancer Testis Antigen)인 'CAGE(Cancer Associated GEne)'를 발견했으며, CAGE가 암세포의 자가포식(autophagy) 작용을 조절해 항암제에 대한 내성에 관여한다는 2021.01.21
지난해 12월 의약품 수출 10억 달러 최초 돌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0년 12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2020년 12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5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1.3%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 11억 4000만 달러(+126.8%), 의료기기 7억 2000만 달러(+81.4%), 화장품 6억 8000만 달러(+16.9%)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 2019년 9월 이후 16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5월부터 8개월 연 3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수출액은 123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2.1%를 성장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독일이 4억 7000만 달러(+276.9%)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위국으로 올라섰고, 중국(4.5억 달러, +18.7%), 미국(2.0억 달러, +22.2%), 일본(1.6억 달러, +46.7%) 순으로 나타났다. 독일과 네덜란드(17→5위, 1.0억 달러,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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