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9.21 15:04최종 업데이트 22.09.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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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서울시와 '2022 기억다방' 공동 캠페인 진행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메뉴가 잘못나와도 이해하는 규칙

2022 기억다방

한독은 서울시와 함께 20일 성동구 동마장 어린이 공원에서의 행사를 시작으로 ‘2022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억다방’은 한독과 서울시가 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기억다방’은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이동식 카페로 주문한 것과 다른 음료가 나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을 기본 규칙으로 한다. 

이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가 있어도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2 기억다방 공동 캠페인은 20일 성동구 동마장 어린이 공원을 시작으로, 21일 강서구 원당근린공원, 23일 송파구 송파노인종합복지관, 27일 성북구 성북구민회관에서 열린다. 

각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 상담, 기억력 테스트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기억다방에서 무료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한독의 2022년 공채 신입사원과 임직원들도 이번 기억다방 캠페인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2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진행되는 ‘기억다방’ 캠페인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자연스럽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치매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치매가 있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독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억다방은 지난 2018년 론칭 이후 매년 한독과 서울시가 집중 홍보 기간을 정해 함께 운영하는 ‘기억다방 공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그 외 기간 동안에는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와 25개 자치구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인식 개선 활동에 연중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대면 행사가 불가능해 서대문구와 금천구 치매안심센터 내에 ‘고정형 기억다방’을 오픈해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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