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유방암 생존율 예측 모델 개발
첫 진단 시 4기 유방암 환자 생존률 87.3%
전이성 유방암 환자 중 수술 후 생존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환자를 선별하는 예측 모델이 개발됐다. 현재 국내 유방암 환자 중 전이성 유방암으로 최초 진단받은 여성은 5% 미만이지만, 5년 생존율은 34%로 낮다. 그만큼 치료 전략이 필요한 상황. 이에 따라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채병주·유태경(유방외과) 교수팀은 진단 당시 전이성 유방암인 환자 중 수술 후 장기생존을 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했고,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먼저 채병주 교수팀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 중 수술 후 장기 생존을 할 수 있는 환자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1990년~2014년 한국유방암학회에 등록된 환자 2232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이성 유방암 전체 환자의 3년 생존률은 56.4%였으며, 같은 병기의 환자 99명에서 생존 기간을 1등부터 99등까지 나열했을 때 50등에 해당하는 환자가 생존한 기간인 중앙생존기간은 44개월이었다. 채병주 교수팀은 "3년 생존율이 1990년대에는 38.7%, 20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