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9.14 17:43최종 업데이트 17.09.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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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X-ray 사용 국제 이슈화

추무진 회장, 아-오의사회 회원국 관심 요청

사진: 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한의사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려는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국제 사회에 알렸다.
 
추무진 회장은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시마오(CMAAO․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 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추무진 회장은 국가별 현안보고에서 최근 한의사에게 X-ray 등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하도록 허용하려는 국회의 입법 발의의 문제점을 회원국들에 알렸다.
 
또 추무진 회장은 "국제 사회의 적극적 관심 표명으로 대한민국 국회에 경종을 울려 법안이 저지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 갖고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무진 회장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허용해선 안된다는 것이 의사협회의 입장"이라며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법안은 국민의 건강에 해가 되는 나쁜 법안이기 때문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 회장은 정부의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근본적 문제 해결 없이 건강보험 보장률에만 중점을 둘 경우 누적된 저수가로 인한 진료왜곡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적정수가 및 합리적인 급여기준 마련,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나 재난적 의료비를 중심으로 단계적 전환, 새로운 의료전달체계 수립, 신의료기술 도입 위축에 따른 의료의 질과 의료서비스 발전 저해 요인 차단, 충분한 재정확보 방안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게 의사협회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의료법

안창욱 기자 (cwahn@medigatenews.com)010-2291-0356. am7~pm10 welcom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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