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의대생 '출산참관' 기사를 보면서
싫으면 대학병원을 선택하지 않으면 된다
이제 병원도 여탕, 남탕으로 구분하고 모든 의료행위와 수술, 진료는 동성에게 받아야 하나? 예전엔 민감한 사람들도 대학병원은 수련병원이기 때문에 다들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수련병원이 뭐야? 어쨌든 난 안 돼. 난 싫어." 요즘은 그저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민도가 더 낮아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동네 병원, 분만 전문병원은 못 믿겠고. 자기는 대학병원 급은 돼야 어울릴 것 같고… 그래서 찾은 대학병원. 교육받는 남자 의대생이 참관하는 건 수치스럽고. 대학병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조차 모르는 백성들. 이게 다 헬조선 의료제도 때문이겠지만 자기 권리만 찾고, 의무나 책임을 나 몰라라하는 사람들이다. 서구 선진국들은 자신들의 프라이버시, 개인주의를 중시하지만, 대학병원에 오는 자체가 교육의 일환임을 인식하고 있고, 그 목적이 있다면 기꺼이 동참해준다. 교육병원이 아닌 곳에서는 환자가 원치 않으면 참관을 금지할 수가 있다. 그러나 교육기관인 대학병원에서는 학생이나 수련의 참관을 금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