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주치의 제도 도입 대선 공약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필요성 공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이 의료이용 행태 왜곡을 바로 잡고,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주치의 제도(단골의사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일차의료특별법과 비급여의 과감한 급여화를, 국민의당은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 회복을, 정의당은 비급여 폐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80% 달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보건의료개혁국민연대는 10일 '보건의료체계 개혁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각 당의 보건의료 대선공약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관련 전문위원이 참석했으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관계자는 불참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조원준 보건의료전문위원은 "보건의료 공공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의료전달체계를 재정립하고 의료 양극화 해소, 사회서비스 확충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일차의료 확립을 위해서는 동네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본인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일차의료법'을 만들고 전담조직을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