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마시클립, 전이성유방암 초치료에 효과
[ESMO 2017] 입랜스와 동일기전…호르몬치료 병용시 PFS 개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입랜스와 기전이 같은 세 번째 사이클린의존성 인산화효소(CDK) 4·6 억제제 후보물질 아베마시클립의 3상 연구결과가 공개, 새로운 등장을 예고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현지시각으로 10일 초치료 시 아베마시클립을 추가하는 것이 호르몬 치료 단독요법보다 호르몬 민감성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무진행 상존 기간(PFS)을 개선했다는 MONARCH 3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MONARCH 3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진행성 폐경 후 여성 유방암 초치료로 호르몬 치료와 비스테로이드성 아로마타아제 억제제 요법에 아베마시클립을 추가하는 것의 혜택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3상 임상이다. 22개국에서 전이성 질환 치료를 한 번도 받지 않은 493명 환자를 대상으로 했고, 일차 평가변수는 무진행 생존기간이었다. 이번 ESCO에서 발표된 내용은 18개월 중간 분석 결과로, 호르몬 치료 단독보다 아베마시클립 병용요법이 무진행 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