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의원 “서울대병원 10개 만들자”…지역 국립대병원과 의료격차 해소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서울대병원과 지역 국립대병원의 협력을 통해 전국 국립대병원의 진료역량을 높이는 이른바 ‘서울대병원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정부가 지역 거점국립대학을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추진하는 것처럼 의료 분야에서도 서울대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지역 국립대병원의 역량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구상이다. 김 의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서울대학교병원의 역할과 리더십’ 토론회에서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서울대병원의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중요한 임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의료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지역·필수의료 복원을 꼽았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뿐 아니라 수도권 안에서도 소위 빅5 병원과 나머지 의료기관의 격차가 지역의료 붕괴를 초래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대병원이 다른 국립대병원과 협력해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결해야 한 2026.09.14
홍승권 심평원장 "AI 의료영상 심사 무릎관절부터 도입…척추·요로결석으로 단계적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승권 원장이 취임 150일을 맞아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심사행정과 성과·가치 중심의 심사체계 개편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심평원은 AI 의료영상 판독 결과를 진료비 심사에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12월에는 CT·MRI 중복촬영을 줄이기 위한 요양급여내역 실시간 확인시스템을 도입한다. 홍 원장은 14일 '취임 150일' 기념 메시지를 통해 “취임 100일에는 방향을 말했다면 150일에는 그 방향이 현장에서 무엇을 바꾸고 있는지, 무엇을 더 바꿔야 하는지 말하겠다”며 “앞으로 실적이 아닌 성과와 변화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AI 의료영상 판독 결과 심사 활용…최종 판단은 사람이 심평원은 지난 9월 1일부터 AI 의료영상 판독 결과를 진료비 심사에 시범 적용했다. 우선 무릎관절 분야에서 시작해 척추와 요로결석 분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AI를 통해 심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되 전문적인 의학적 최종 판단은 사람이 수행한다. 심 2026.09.14
1형 당뇨 환자 형제·자매 발병 위험 10배…쌍둥이는 42.9%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형제·자매는 일반 소아보다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쌍둥이 가운데 두 명 모두 1형 당뇨병이 발생한 비율은 42.9%에 달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현 교수 연구팀이 국내 18개 대학병원에서 진단받은 18세 이하 1형 당뇨병 환자 936명의 가족력과 임상적 특징을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2010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연구다. 국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 내 발생 양상을 분석한 최초이자 최대 규모 연구로, 결과는 국제학술지 ‘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게재됐다. 분석 결과 전체 환자 936명 중 부모나 형제·자매 등 가족에게도 1형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32명으로 3.4%를 차지했다. 부모가 1형 당뇨병 환자인 경우는 1.1%였다. 특히 환자 605명의 형제· 2026.09.14
비만 진료지침도 환자와 함께…대한비만학회, 첫 ‘당사자 세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비만을 개인의 의지 부족으로 바라보는 낙인이 환자의 치료 접근을 막고 건강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만 진료지침과 연구, 정책을 마련할 때도 환자를 단순한 치료 대상이 아닌 의사결정의 참여자로 포함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4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ICOMES 2026에서 첫 환자 세션인 ‘환자에서 경험 전문가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션에는 한국의 같이건강 사회적협동조합과 비만 캐나다, 일본의료정책기구가 참여해 비만 당사자의 경험을 의료와 연구, 정책에 반영한 사례를 공유했다. 같이건강 사회적협동조합 김유현 이사장은 비만이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대사성 질환임에도 개인의 통제력 부족이나 게으름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낙인은 우울과 불안, 폭식과 신체활동 기피로 이어져 환자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치료기관 방문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운동 2026.09.14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 의료진 국제학술대회서 고난도 치료 경험 공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대사외과 의료진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고난도 비만치료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과 정윤아 전문의는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열리는 ‘제4회 IBC 옥스퍼드 아시아 태평양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국제비만클럽과 옥스퍼드대학교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수술 후 합병증과 구조적 문제, 재수술 등 실제 진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과 치료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양 의료진은 좌장과 패널, 발표자로 다양한 세션에 참여해 비만대사수술 분야의 최신 지견을 논의한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위소매절제술의 최신 수술법, 위우회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내부 탈장 등 합병증, 비만대사수술 후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교정수술, 기존 수술을 다른 수술법으로 전환하는 재수술, 로봇을 활용한 복잡한 교정수술, 아시아 환자의 위암 위험을 고려한 수술 전략 등이 포함된다. 특히 김용진 센터장이 발표할 ‘ 2026.09.14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한생식의학회, 난임 환자 교육 및 소통 강화 업무협약 체결
한국머크 헬스케어와 대한생식의학회가 난임 환자에게 질환과 치료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와 의료진 간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머크 본사에서 진행됐다. 한국머크 헬스케어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와 대한생식의학회 황경주 회장, 장혜진 대외협력위원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2026년 9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약 6개월간 난임 환자를 위한 학술 및 교육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협력 분야는 세 가지다. 난임 치료 경험 환자 인터뷰를 통한 치료 과정의 어려움 및 미충족 수요 파악, 환자-의료진 커뮤니케이션 및 교육 방향에 대한 전문가 학술 자문, 환자 인사이트와 전문가 자문을 반영한 환자 중심 교육자료 개발이다. 양 기관은 실제 난임 치료를 경험한 환자들과 사전 인터뷰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궁금증, 미충족 수요를 파악한다. 진료 이후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검사 및 치료 단계별 필요한 2026.09.14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재난 대응 훈련 플랫폼 개발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 연구팀은 병원 전산 시스템 마비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해 재난 대응 훈련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와 디지털의료산업센터 김예지 전산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박진영 교수(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가 교신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MIR Formative Research'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대형병원에서 전자의무기록(EMR)과 처방전달시스템(OCS) 등 핵심 병원정보시스템(HIS)이 중단될 경우 발생하는 진료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기반 훈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제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진료 공간 317곳과 건물 출입구 6곳을 가상으로 구현했으며, 네트워크와 내부 통신망은 유지되지만 EMR과 OCS를 사용할 수 없는 '코드 화이트 1단계' 상황을 설정했다. 훈련은 2024년 7월 전산장애 대응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가상 2026.09.14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췌담도 다학제 진료 AI 비교 연구 게재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췌담도 다학제 진료팀이 암 진료 의사결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역할과 한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의료·정보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1년간 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에서 논의된 113건 중 연구 기준에 부합하는 107건을 전수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간담췌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진이 참여한 연구팀은 환자의 나이와 성별, 영상검사, 병리검사, PET, 혈액검사 및 종양표지자 등 다학제 진료 당시 의료정보를 표준화해 4개의 대규모 언어모델(GPT-4o, GPT-5.2, Gemini 3 Pro, Claude Sonnet 4.5)에 입력했다. 모델들은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적극적 관찰, 추가 평가 중 가장 적절한 치료 전략을 2026.09.14
한국보건복지인재원, ‘2026년 미래연구 아카데미’ 개최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11일 인재원 오송 본원에서 ‘2026년 제1차 미래연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돌봄 인재를 다시 설계하다–우리는 어떤 인재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렸다. 인재원은 연구 성과 공유를 넘어 교육과 사업 관점에서 결과를 논의해 실제 인재 양성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행사를 마련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전북대학교 김윤영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 돌봄의 전환과 인재양성의 새로운 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인재원 김윤수 교수가 ‘인공지능(AI)·복지 돌봄 인재를 다시 생각하다’, 진선미 교수가 ‘미래 돌봄교육을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연구발제를 진행했다. 종합토론은 인재원 강현주 교수연구처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경북대학교 한상윤 교수, 인재원 정명재 과장(사회서비스교육부), 신진희 대리(전략사업부)가 참여해 연구발제 내용을 교육과 현장 관점에서 검토했다. 참석자들은 미래 돌봄인재 양성을 위한 2026.09.12
고려대 안산병원 이수교 교수, EMS Korea 2026 우수포스터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수교 교수가 지난 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EMS Korea 2026’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응급의학회가 주최하고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Connected Innovation in Pre-hospital Care’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실제 응급실 환자와 의료진의 대화 내용을 활용해 인공지능(AI)이 응급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 연구와, 중증 응급환자의 연속 동맥혈압 파형을 분석해 저혈압 발생을 예측하는 딥러닝 연구를 발표했다. 중증도 분류 연구에서는 실제 응급실 중증도 분류 대화 1057건을 활용했다. 가장 높은 성능을 보인 모델에서 긴급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구분하는 정확도는 70.7%, 실제 긴급 환자를 식별하는 민감도는 80.9%를 기록했다. 저혈압 예측 연구에서는 중증 응급환자의 60초간 동맥혈압 파형을 분석한 딥러닝 모델의 성능을 검증했다. 202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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