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모자의료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B동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열린 ‘제2회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하이브리드 심포지엄’에는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임상 경험과 최신 치료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은 소아청소년과 최병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장훈 교수는 미숙아 호흡부전 치료의 최신 근거와 일산화질소 흡입 치료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박규희 교수는 신생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접종의 최근 예방 전략과 임상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최병민 교수는 극소 저체중 출생아 입원 치료 성적의 성별 차이에 관한 연구 결과와 임상적 시사점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오민정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민아 교 2026.07.24
'약물낙태' 허용 논란…"산과 의사들 면허까지 위협할 수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허용을 검토하고 있는 약물 낙태가 여성과 태아의 생명은 물론이고 의사의 면허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은혜 교수는 23일 국민의힘 조배숙∙김미애∙백종헌∙안상훈∙서명옥∙한지아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이재명 정부의 낙태약물 무법적 허용의 문제점’ 토론회에서 “낙태약물 허용은 얼마 안 되는 산과 의사들마저 벼랑 끝으로 몰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개정된 의료분쟁조정법에 의해 강화된 설명의무와 보호출산법에 따라 자칫 약물 낙태를 시행한 산과 의사가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의사가 환자에게 설명 및 동의를 받아야 하는 사항은 ▲환자에게 발생하거나 발생 가능한 증상의 진단명 ▲수술 등의 필요성, 방법 및 내용 ▲환자에게 설명하는 의사의 성명 ▲수술 후 발생 예상되는 후유증이나 부작용 ▲수술 전후 환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 등이다. 이 교수는 “19세 이하는 낙태를 하려면 부모의 동의가 2026.07.24
국힘 의원들 "낙태약 허용, 표심 잡기 용도로 쓰여선 안 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낙태 약물 허용 검토를 지시한 것과 관련, 야당 의원들이 일제히 반대 목소리를 냈다.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국민의힘 조배숙∙김미애∙백종헌∙안상훈∙서명옥∙한지아 의원 공동주최로 ‘이재명 정부의 낙태약물 무법적 허용의 문제점’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의원들은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입법적 공백에 대해 국회의 책임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는 위험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먼저 조배숙 의원은 이 대통령의 약물 낙태 검토 지시에 대해 “행정적 조치나 의사의 재량으로 미프진을 통한 약물 낙태 허용 검토를 지시한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 굉장히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미프진은 미국 FDA에서도 안전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아 엄격한 진단을 통해 처방하는 고위험 전문의약품”이라며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약물 낙태 허용을) 너무 쉽게 생각 2026.07.23
이주영 "소아과 의사·아이들 함께 잃을 건가…복지부, 병원서 15일 살아보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개정된 의료분쟁조정법에 따른 의료사고 형사처벌 특례가 지나치게 까다로운 요건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 정책을 결정하는 공무원들에게는 해당 분야 의사들과 병원에서 15일간 함께 생활하며 현장을 직접 경험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23일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낮 시간에 양복 차려입고 병원 고위직들을 들러리 세워 구경하러 가는 것 말고, 근무복 똑같이 입고 진료실과 병상 옆에 서서 그곳의 낮과 밤이 진짜 어떻게 돌아가는지 딱 15일만 보고 지필공실 업무를 시작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언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정부가 의료진의 사법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형사처벌 특례 방안을 설명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개정된 의료분쟁조정법에 따르면 의료진이 설명의무를 다하고 적절한 배상이 이뤄졌으며, 해당 의료행위가 고위험 필수의료에 해당하고 그 과정에서 중대 2026.07.23
디알젬, 터키 업체와 193억원 의료기기 공급계약 체결
디알젬이 터키 소재 업체와 192억5928만원 규모의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 7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계약 상대방의 영업기밀 보호 요청에 따라 제품명과 거래처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 규모는 2025년 총매출의 18.74%에 해당한다. 회사는 이번 수주가 글로벌 경쟁 입찰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얻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디알젬의 기술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 가격 경쟁력,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역량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박정병 디알젬 대표는 "이번 계약은 세계 주요 업체들과의 경쟁 속에서 디알젬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Quality, Value, Support'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품질 혁신을 지속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의료영상 진단장비를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알젬은 신규 모바일 엑스레이 시스템 'RAYMO'의 2026.07.23
서울대병원, 세마글루타이드가 성인 발작 위험 낮출 가능성 확인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인 '세마글루타이드'가 성인발병 발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신경과 장윤혁 교수, 이순태 교수, 미국 컬럼비아대 내과 은용 교수, 하버드대 T.H. Chan 보건대학원 봉수환 박사과정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공개했다.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대규모 보건의료 코호트인 'All of Us 프로그램'의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활용했다. 해당 데이터가 확보된 약 39만 명 중 제2형 당뇨병 환자 6만 9228명을 선별한 뒤, 세마글루타이드·기타 혈당강하제·SGLT2 억제제를 새로 처방받은 18세 이상 성인 환자 1만 8243명(평균 연령 약 60~64세)을 대상으로 성인발병 발작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관찰자료에서도 무작위 임상시험을 최대한 모사하는 '타깃 트라이얼 모사(Target Trial Emulation)' 방 2026.07.23
"범죄자도 아닌데" 신생아과 교수 읍소에…李 "악의 없는데 형사처벌 부적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모자의료 붕괴에 대한 현장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행정당국이 의료진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감안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2일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지역에서 근무하는 신생아과, 산부인과 교수들의 의견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세종충남대병원 신생아과 이병국 교수는 “우리나라 신생아 치료 수준은 일본에 이어 전 세계 2~3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서울을 제외한 신생아집중치료실(NICU)과 모자의료센터는 절벽에 있다”며 “복지부만이 아니라 전 국가적인 대책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교수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주당 근무시간이 100시간에 달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세종충남 신생아과 이병국 교수 "의료분쟁 조정절차 자동 개시 부담 커" 이 교수는 구체적으로 인력 부족과 사법 리스크, 신생아중환자 이송체계, 신생아 의약품 공급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의사를 2026.07.22
라이트재단, 에볼라 대비·대응 진단기술 연구지원사업 공고
[메디게이트뉴스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은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에 대비∙대응을 하기 위한 '2026 제품개발연구비 특정분야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공고를 통해 에볼라바이러스병의 진단 분야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분디부교 바이러스병을 포함한 에볼라바이러스병의 대비∙대응을 위해 개념검증 또는 예비 성능자료를 확보한 기존 진단제품 또는 플랫폼의 고도화 및 검증이 목표다. 우선 지원 대상 기술은 현장형 분자진단과 신속진단검사이며, 기타 진단 기술도 지원 범위 내에서 과학적∙공중보건적 타당성을 제시할 경우 지원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한 과제당 최대 5억 원이며, 과제 수행 기간은 9개월 이내다. 이번 지원사업은 국제보건의 긴급한 수요에 대비·대응하기 위해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분디부교 바이러스병 유행에 대해 5월 17일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유행 추세는 지속되고 있어, 확진자는 지난 2026.07.22
李대통령 "현역 대신 공보의? '미쳤나'하는 상황…개선 방안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현역 대비 긴 복무기간 등으로 공중보건의사, 군의관 대신 현역병을 택하는 의대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대로 놔두면 다 (공보의, 군의관으로) 안 와 버릴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2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 박재일 회장은 “현재 의대생들은 현역병과 공보의를 놓고 고민하지 않는다. 현역병을 언제 갈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공보의 수급이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공보의는 과거 800명대에서 현재 92명까지 줄었고, 앞으로도 회복은 요원하다”며 “복무기간 단축 법안들이 발의돼 있긴 하지만(통과되지 않고 있고), 현역병은 처우가 개선되는 동안 (공보의 처우와 관련한) 농어촌의료법은 60년간 방치됐다”고 했다. 이어 “현역병도 복무기간 36개월로 똑같이 시작했는데 절반까지 줄어드는 동안 공보의, 군의관은 한 번도 줄어들지 않았다. 현역병에 비해 완전히 2026.07.22
청와대·국회에 약사 출신·가족 포진…성분명 처방 힘 받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약사 출신인 김경자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로 내정된 서영석 의원에 이어, 약사 가족을 둔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성분명 처방 등 약업계의 숙원 과제가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으로 내정된 이만희 의원의 배우자는 약사다. 이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뒤 대한약사회가 개최한 ‘당선 약사·약사가족 축하연’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이 의원은 “초선과 재선을 거치며 약사회를 위해 특별히 한 일이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오는 23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은 뒤, 같은 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약업계가 주목할 대목은 이뿐만이 아니다.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 역시 약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서 의 20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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