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추무진 회장 "의사 배제한 문재인 케어, 전면 거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10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을 시행하려면 비급여의 급여화 항목의 적정지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가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추 회장은 “의료계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과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허용 등으로 더 이상 진료실에 있지 못하고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국민이 (의사 투쟁 취지를)오해할 수 있으나 의사 권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의사에게 건강권을 맡기고 있는 국민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추 회장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불법 행위를 합법화하려는 시도”라며 “우리나라 의료제도와 의료인 면허체계를 전면 부정하는 처사이자 국민건강에 위해가 된다”고 했다. 추 회장은 “보장성 강화 정책은 의료현실과 의료계 의견을 반영 2017.12.10
의협 이필수 비대위원장 "문재인 케어 전에 정상수가 인상부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민국 의료체계는 저부담, 저급여, 저수가의 틀을 깨고 적정부담, 적정급여, 적정수가로 가야합니다.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정부가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원한다면 국민들에게 적정부담의 당위성을 설득해야 합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이필수 위원장은 1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의료계와 논의 없이 이달 말까지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반대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는 전문가단체인 의료계와 어떤 협의도 없이 시간이 없다며 원하는 답을 내놓으라고 재촉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일방적, 졸속적으로 보장성 강화정책을 추진하기 앞서 먼저 정상적인 수가를 먼저 논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동네 의원의 수에도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진료과 의원들은 사라져가고 있다”라며 “필수의료가 아 2017.12.10
"문재인 케어 반대, 의사들의 힘을 보여줍시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국 의사들이 10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속속 모이고 있다. 이날 오전에 눈이 오는 등 날씨가 좋지 않지만 의료계는 정부를 상대로 의사들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가득했다. 이날 오후 1시 개회에 앞서 다섯손가락 공연팀이 사전공연을 진행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비대위원장 등은 각 현장에서 행사 사전점검에 여념이 없었다. 의협 집행부도 상임이사를 중심으로 지역의사회 팻말을 들고 지역의사회 의사들을 맞이했다. 부산광역시의사회, 울산광역시의사회,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 등 이른 아침 출발한 지역의사회들이 속속 도착해 대한문부터 시청 앞을 에워쌌다. 비대위가 사전 집회신고를 한 만큼 시청 앞 4차선의 도로를 막고 모여들었다. 의사들은 '문재인 케어는 의료파탄, 청년에겐 절망이다' '강요된 저질 의료, 국민건강 뭉개진다' '비급여의 전면 급여 건보재정 파탄난다' 등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를 반대하는 구호를 가득 들고 나왔 2017.12.10
전국 의사 '투쟁'의 날...의사들은 왜 문재인케어를 반대하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국 의사들이 오늘(1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를 반대하는 총궐기대회를 연다. 문재인 케어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4%만큼이나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런데도 의사들이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이유는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과 정부 불신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 등 나이와 직역에 관계없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체 활동의사수는 11만명에 이르며 이날 참석 목표치는 3만명이다. 비대위 안치현 대변인(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전공의들에게 보내는 서신문을 통해 “이번 총궐기대회가 왜곡된 의료계를 향한 우리의 '마지막'외침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각 직역의 주장을 토대로 의사 투쟁 이유를 2017.12.10
서울시의사회,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안 수정 요청
서울특별시의사회는 8일 "정부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안을 의료기관의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발표시기를 좀 더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의사회는 "2015년 발족된 의료전달체계 개선협의체에서 의원, 병원, 종합병원 등이 각자의 역할에 맞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불필요한 의료비 증가를 막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시도는 바람직하다"고 했다. 서울시의사회는 "그러나 협의체가 내놓은 개선 권고안이 일선 의료기관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의료기관을 규제의 도구로 사용될 우려가 있다"며 "권고안을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며 권고안 발표 시기를 원래의 12월 중순에서 뒤로 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달 의협을 통해 발표된 권고안 초안을 토대로 외과 개원가의 수술과 병상 축소 계획을 반대했다. 또 상급종합병원 기준 변화로 인한 왜곡을 우려했다. 환자 개인정보 유출 방지 대책 마련, 의료계 감시를 위한 기구 설립 자제, 의료장비 품질관리 강화 2017.12.10
"미래 의사, 인공지능 의사와 협업해 최고의 병원 만들 것"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앞으로 진료 형태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의사와 그렇지 않은 의사로 구분될 것이다. 인간 의사와 인공지능 의사가 잘 협업해 최고의 병원을 만들겠다는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부회장(경희의대 비뇨기과학교실)은 최근 대한의사협회지 11월호 '제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의료계의 변화'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부회장은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인간이 컴퓨터의 지배를 받는 미지의 공포를 갖고 있다“라며 ”의학계는 다가올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이라는 차원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4차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경제, 사회, 전반에 융합해 혁신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장 부회장은 인공지능을 피할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봤다. 한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첨단기술이 의료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97% 이상이 동의했다. 장 부회장은 “인공지 2017.12.09
의협회장 "이국종 교수 후배의사 배출하려면 국가 지원 절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8일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배 의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이날 아주대병원을 방문해 이국종 교수에게 13만 의사회원의 뜻을 담은 감사패와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회장은 이 교수의 안내로 헬기 이착륙장부터 중증외상센터를 둘러보고 환자 이송부터 집중치료를 하는 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추 회장은 “중증외상환자 진료와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면서 전문인력 부족과 이송체계의 문제점 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의협 차원에서도 중증외상체계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중증외상센터는 일정 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365일 24시간 진료하도록 준비해야 하지만 낮은 수가, 삭감 등으로 어려움이 크다”면서 “중증외상센터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의료인력에 대한 충분한 지원을 하는 2017.12.08
산부인과의사회 "생리컵 선택시 알맞은 크기로, 부작용 주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8일 “여성이 부작용 없이 생리컵을 사용하려면 위생적인 사용법을 숙지하고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권고했다. 앞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입 생리컵 허가를 승인한 데 이어 국산 생리컵의 추가 허가 심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생리컵은 생리혈을 체외에서 흡수시키는 기존 생리대와 달리 체내에서 질 속의 컵으로 생리혈을 받는 제품이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생리컵을 구입하기 전 자신의 질 입구에서 자궁 경부까지의 거리를 확인한 뒤 알맞은 크기의 제품을 골라야 한다”고 권고했다. 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생리컵은 사용 전에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끓는 물에 5분 정도 담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전자렌지에 넣고 돌리면 생리컵이 변형될 수 있고 알코올로 닦으면 접촉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생리컵은 일반적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라며 “개인의 신체 활동이 많거나, 생리량이 2017.12.08
"2018년은 보건산업 질적 성장의 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내년에는 미국, 유럽 허가를 획득한 바이오의약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기 수출은 중국, 브라질, 베트남 등 신흥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회복세로 돌아섰고 정부가 보건산업 시장 진출의 지원을 늘리면서 내년 보건산업은 질적성장을 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일 ‘보건산업 2017~2018년도 전망’을 통해 2018년 보건산업 매출액은 2017년보다 9.0% 늘고 2018년 생산액은 2017년보다 9.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복지부는 보건산업 수출액이 2017년 117억달러에서 2018년 16.0% 늘어난 136억 달러, 2018년 무역수지 흑자는 2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보건산업은 보건의료기술을 이용한 의약품·의료기기·식품·화장품·한약 등과 관련된 산업 또는 국민 건강 유지·증진과 관련된 산업을 말한다. 복지부는 제약 부분에서 2017년 미국, 유럽 허가를 획득한 바 2017.12.08
국립목포의대 신설 검토되나…예비타당성 조사 예산 3억원 확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국립 목포의대 신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연구용역이 시작된다. 이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공공의료 강화'를 문재인 정부의 흐름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은 “6일 2018년 국회 예산안이 통과해 전라남도 국립 목포의대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 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라며 “목포 지역을 중심으로 낙후한 공공의료서비스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윤 의원은 목포에 의대가 필요한 이유로 수도권에 쏠린 의료자원 문제를 꼽았다. 11월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윤 의원은 이 문제를 이 국무총리에게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비수도권 국민 320만명이 수도권(병원)으로 원정 진료를 해서 2조8000억원의 진료비를 사용했고 그 규모는 해마다 늘었다”라며 “지역 간 의료 격차가 진료의 수도권 쏠림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이 밝힌 전남의 의료 실태는 암 발생률,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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