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도 우울한 동아에스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개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감소하면서 동아에스티가 우울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동아에스티 2분기 개별 매출액 1321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으로 추정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63.6%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9% 1분기 영업이익은 49억 원보다 낮은 수치다. 또 2013년에 이어 또다시 리베이트 위험이 드러나면서 수사에 따른 ETC 영업 위축과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리베이트 수사로 이미 임직원 8명이 구속됐고, 동아쏘시오 강정석 회장도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수출 부문은 2014년 3분기 이후 11개 분기 만에 최악의 실적이 전망됐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그 원인으로 ▲2분기 박카스 수출 비수기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입찰 시기 지연 ▲항결핵제 매출 이연을 꼽으며 수출부문 회복은 하반기부터 본격 2017.07.07
티쎈트릭, 삼중음성 유방암 도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최근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을 획득한 항 PD-L1 면역관문억제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유방암에도 도전한다. 식약처는 5일 원발 침습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티쎈트릭 임상3상을 승인했다. 연구는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공격적인 질병으로 이를 타깃으로 한 치료제가 없어 치료가 어려운데,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의 전체 생존기간(OS) 중간값은 9~12개월 수준이다. 티쎈트릭은 지난달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임상1상 초기 데이터를 통해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 영국 성바르톨로뮤병원 Peter Schmid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티쎈트릭에 반응한 환자의 1년 생존율은 100%였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는 38%에 불과했다. 전체 환자의 OS 중간값은 9.3개월이었고, 1년 생존율 41%, 2년 생존율은 2017.07.07
"사이비 줄기세포치료 판 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임상적 근거나 약하고 전문가 집단에서 경고가 나옴에도 사이비 줄기세포 치료 마케팅이 증가하고 있어 이제는 글로벌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본 게이오의대 생리학과 Douglas Slipp 교수를 포함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각국의 전문가 15명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5일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저널에 검증되지 않은 줄기세포 치료의 잘못된 마케팅과 여기에 현혹돼 시술을 받기 위해 개발도상국으로 떠나는 '줄기세포 치료 투어'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전세계적으로 수백개가 넘는 의료기관이 손상된 조직을 복구해 다발성 경화증과 파킨슨병 같은 질환을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환자에게 직접 광고하며 치료 효능을 약속하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거나 안전하다는 근거는 아예 없거나 거의 없다. 혈액이나 피부 줄기세포를 이용한 줄기세포 이식 중에는 임상시험을 거쳐 특정 타입의 암을 치료한다거나 화상 환자 2017.07.06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 20조 돌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지난해 처음으로 의약품 시장규모가 20조 원대를 넘어섰고 바이오의약품 생산 실적도 2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6일 2016년 의약품 생산·수입 및 수출 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은 ▲원료의약품 생산실적 증가 ▲최근 5년간 의약품 수출 성장세 유지 ▲백신과 비타민제 생산실적 증가 등의 특징을 보였고, 생산실적 1위 업체와 제품은 전년도와 같았[다.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은 글로벌 제약사의 위탁 생산이 늘면서 지난해 2조 49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주요 수출 기업으로는 ▲C형간염 치료제와 에이즈 치료제 원료 레디파스비를 생산하는 유한화학 ▲클라불란산 등 항생제와 당뇨병 치료제 원료를 생산하는 종근당바이오 ▲무균 주사제 원료를 생산하는 경보제약 ▲소포스부비르 등 C형간염 치료제 원료를 생산하는 에스티팜이 꼽혔다. 의약품 수출도 최근 5년간 50% 넘게 성장했는데 그 중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전체 2017.07.06
올루미언트, 일본 후생노동성 허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라이 릴리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표준 치료법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 쓰도록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는 중등도 및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4개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일본인 환자 500명 이상 포함된 임상시험에서 올루미언트는 표준치료법 대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증상과 징후를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 릴리 바이오의약품사업부 크리스티 쇼 대표는 "올루미언트는 표준치료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행성, 소모성 질환으로 만드는 관절 구조 손상을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17.07.06
국내 최대 기술거래 포럼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판 JP모건 컨퍼런스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 포럼이 '4차 산업혁명기 파트너링을 통한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를 슬로건으로 5일부터 3일간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244개 제약 바이오 관련 기업과 기관, 대학, 연구소, 병원 등에서 800여 명이 참석했고, 유망기술 362개에 관한 오프라인 협상이 진행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이 포럼을 통해 기술 및 사업테마를 도입하는 기업에 2년간 최대 4억 원, 20107년은 최대 10개 테마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올해부터 인터비즈 포럼을 통해 기술이전된 유망기술에 대한 후속 R&D 지원사업이 별도 신설되는 등 정부차원의 지원도 시작됐다"면서 "글로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소중한 결실을 거두기 바란다"고 전했다. 2017.07.05
보령, 남아공 제약사와 라이선스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보령제약이 남아공 제약기업 키아라헬스와 카나브, 이뇨복합제인 카나브플러스 라이선스 아웃 계약하고 위궤양치료제 베스토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아프리카 10개국에 카나브와 카나브플러스를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7년이고 라이선스 수수료 150만 달러와 공급금액 3621만 달러로 총 3771만 달러(한화 약 433억 원) 규모다. 베스토도 카나브와 같은 아프리카 10개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보령 제품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와 시장성, 아프리카에서 강력한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갖추고 있는 키아라사와의 굳건한 파트너쉽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7.07.05
레볼레이드, 고령 환자에도 효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바티스의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성분명 엘트롬보팍올라민)가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HA) 연례회의에서 레볼레이드 임상3상 EXTEND 중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하위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65세 이상 환자에서 치료 효과와 내약성은 전반적인 EXTEND 연구 결과와 일관되게 나타났다. 대상자 중 86%가 구제치료 없이 혈소판 수치 50,000/μL이상을 달성했고, 52%는 22주 이상 혈소판 수치 50,000/μL이상을 유지했다. 출혈 발생률은 기저 대비 66%에서 15%로 감소했다. 이상반응 발생율은 전반적인 EXTEND 연구 인구와 유사했으며 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비인두염, 변비, 피로 등이었다. 2017.07.05
"안아키 한의사는 동료 아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극단적 자연치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안아키(약 안쓰고 아이키우기) 카페 운영자인 한의사 김효진 원장의 회원 권리를 2년간 정지했다. 시민단체인 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아시모) 제보에 따르면 한의협은 6월 말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한의협 관계자는 5일 "협회 윤리위에서 할 수 있는 최대 징계"라면서 "회원 권리 정지는 해당 한의사를 동료로 인정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의사협회는 경찰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일 뿐만 아니라 윤리위가 비공개로 열린다는 점을 들어 징계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의사협회가 최고 수위의 징계를 내렸지만 복지부도 이에 합당한 행정처분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아시모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안아키와 관련한 자료를 전달하려고 하자 경찰에 신고하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자료 접수를 거부했다. 아시모 공혜정 대표는 "보건복지부는 안아키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다"면서 "아동학대 여부 판단 2017.07.05
20년 뒤 토종 글로벌제약사 기대
[기획] ICT 융합 의료를 대비하다 메디게이트뉴스는 'ICT 융합 의료를 대비하다'를 주제로 바이오 업계가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맞춤형 의료를 위한 유전체 분석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기업,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투자기업(VC), 정부 출연기관, ICT 융합의료에 활발한 연구중심병원 등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있을까? (1편) 바이오산업의 핵심은 '협업' - 신테카바이오 경영총괄대표 김태순 사장 (2편) 바이오 투자 더 늘릴 계획 - 한국투자파트너스 황만순 상무 (3편) 유전자 기반으로 패러다임 바뀐다 - EDGC 이민섭 CTO및 신상철 CEO (4편) 초기 기업 투자에 집중 – 인터베스트 문여정 이사 (5편) 혼밥, 혼숙에 이어 “혼톡” – 헬스케어 챗봇 김민열 대표 (6편) 20년 뒤 토종 글로벌제약사 기대 -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NOV) 박영환 단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약 개발을 위한 정부 R&D 사업단으로는 2017.07.05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