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일자리 12만개 어떻게 만들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정부가 글로벌 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의결하고, 글로벌 신약후보 물질 100개 발굴과 바이오 기술기반 신규 일자리 12만 명 창출 등 향후 10년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큰 틀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 점유율을 현재 1.7%(생산기준 27조 원) 수준에서 2025년 5%(생산기준 152조 원)까지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먼저 정부는 신약 개발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후보물질에서 전임상, 임상, 판매·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신약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학‧연‧병 오픈 이노베이션 R&D에 10년간 5000억 원을 투자하는 '국가 신약 파이프라인 발굴·확보 사업'을 현재 예비타당성 심사 진행 중이고,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 사이의 공백 구간인 전임상 전후단계에는 창업 및 기술이전과 연계한 R&D 비용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 임상과 해외 판매·마케팅까지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2017.09.29
당뇨병학회, 새 약물치료 지침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최근 새로운 약물 데이터가 많이 업데이트되면서 국내 제2형 당뇨병 약제 치료 지침이 2년 만에 개정됐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8일 간담회를 열고, 28~3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되는 당뇨병 및 내분비학 국제학술대회(ICDM) 2017 주요 세션 정보와 새로운 약제 치료 지침을 소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당뇨병 치료 알고리듬을 전반적으로 개정, 경구 약제와 주사제를 분리해 새로운 치료 알고리듬을 제시했는데, 약제 계열별로 장단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점이 특징이다. 약제 치료를 단독요법, 병용요법, 인슐린 치료, GLP-1 유사체로 세분화했고, 개별 약제가 아닌 계열별로 나눠, 혈당 강하 효능, 저혈당 위험, 체중 증가, 심혈관질환 위험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또 이번 지침에서는 GLP-1 수용체 작용제도 단독 요법으로 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진료지침 권고안에 대한 해설은 대한당뇨병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에 2017.09.28
CJ, 바이오시밀러 日 기술수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CJ헬스케어가 쿄와하코기린의 네스프 바이오시밀러를 일본에 기술수출했다. CJ헬스케어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인 YL 바이오로직스(YLB)와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인 CJ-40001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YLB와 모회사인 요신도는 일본에서 CJ-40001 임상시험부터 허가, 생산, 판매를 담당하고, CJ헬스케어는 일본 내 허가 승인을 위한 연구를 지원한다. 또 계약금과 함께 일본 내 개발 진행단계에 따라 기술료 및 판매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다. EPO는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치료제로 CJ헬스케어는 1998년 1세대 EPO제제인 에포카인(성분명 에리스로포에틴)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CJ-40001(성분명 다베포에틴 알파)은 기존 주3회 투여하는 1세대에서 주1회 또는 2주 1회 투약하도록 개선한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하고 있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 2017.09.28
심투자, HIV-1 치료제로 유럽승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얀센의 4중 복합제 심투자가 HIV-1 감염증 치료제로 최근 유럽에서 최종 승인받았다. 심투자는 다루나비르와 코비시스타트, 엠트리시타빈,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AF) 복합 단일정으로, 하루 1회 복용하며, 몸무게가 최소 40kg 이상인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HIV-1 감염 환자에 사용할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인 다루나비르는 단백분해효소 억제제로 혈액 내 HIV-1 양을 줄이고 낮은 수치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코비시스타트는 부스터 성분으로, 이런 다루나비르의 효과를 강화하고, 효과가 오래 지속되도록 도와준다.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와 엠트리시타빈은 역전사효소 활성화를 억제해 바이러스의 재생산을 막는다. 심투자는 HIV-1 감염이나 에이즈 자체를 치료하지 못하지만 면역 시스템 손상과 에이즈 관련 질병이나 감염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 환자 15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24주 치료 후 바이러스 수치 2017.09.28
휴미라, 소아·청소년 건선에 급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애브비와 한국에자이는 휴미라가 10월 1일부터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 4세 이상의 소아 및 청소년의 중증 만성 판상형 건선 환자로, 기존 치료제로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에 대해 보험급여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생물학적 제제로 만 4세 이상 소아 판상 건선 치료에 허가받고 보험 급여가 적용된 첫 사례다. 4~18세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휴미라와 메토트렉세이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한 연구에서 휴미라는 유의하게 높은 PASI75 반응률을 보였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피부과 김광중 교수는 "그간 소아 건선 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다"면서 "이번 보험급여 적용으로 특히 중증 소아 환자 치료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됐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의 의학부 진주예 부장은 "의료진에게 소아 판상형 건선 치료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치료가 힘든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소 2017.09.28
일동, 고혈압 3제 투탑스플러스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동제약이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의 항고혈압 3제 복합제 투탑스플러스 개발에 성공, 시장 경쟁에 합류한다 투탑스플러스는 국내 기술로는 두 번째로 개발된 3제 복합제로 텔미사르탄을 중심으로 한 안지오텐신Ⅱ수용체 차단제(ARB), 칼슘채널차단제(CCB), 이뇨제 조합으로는 국내 첫 제품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4년간에 걸쳐 다수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임상시험 결과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2가지 성분 약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투탑스플러스를 투여했을 때 혈압 강하 효과가 더 증가해 정상혈압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상 임상에서 2가지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보다 8주 치료 시 목표 혈압에 도달한 비율이 2배 가까이 높았다. 올해 7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고, 10월 1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동제약 2017.09.27
EDGC, 한국콜마로부터 투자유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27일 한국콜마홀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 소비자의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맞춤형 유전체 사업을 통해 시장을 본격 선도한다고 발표했다. EDGC와 한국콜마는 양사의 사업적 자원을 융복합해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등에서 맞춤형 혁신 제품 솔루션을 제공, 소비자들의 유전자 정보를 더 적극적으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개인의 유전자 정보뿐 아니라 생활 정보를 동시에 수집 및 분석해 독보적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해당 분야의 기술력과 주도권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비타민C 대사가 낮은 소비자에게는 비타민C가 함유된 화장품을, 탈모 인자를 가진 소비자에게는 탈모 예방 식품을 추천해줄 수 있다"면서 "나아가 비침습 산전검사, 암 진단 서비스 및 예측·예방 부문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EDGC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 2017.09.27
제약사, 빅데이터에 과감한 투자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데이터인 만큼 빅데이터의 잠재력을 간과한 제약기업은 뒤처질 수밖에 없기때문에, 과감한 투자와 도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7일 코리아나호텔에서 'Pharma 4.0 미래 전략 포럼'을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약산업에서 데이터 활용 방안 및 사례를 논의했다. 진흥원 황순욱 단장은 '4차 산업혁명, 왜 제약바이오기업인가?'를 주제로 기조 발표하면서 "미래 제약산업은 정보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변화해 데이터를 어떻게 잘 수집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제약산업 빅데이터는 약물 후보 물질 발굴부터 세일즈·마케팅 단계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2012년 기준 캐비닛 100억 개 분량의 헬스케어 빅데이터가 있었다면, 2020년에는 캐비닛 5000억 개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황 단장은 "정보의 양이 증가한 것은 사물인터넷(IoT) 등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이 발 2017.09.27
심장으로 컴퓨터 보안 지킨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지문 인식이나 망막 인식은 잊어라. 미국 버팔로대 연구팀이 심장 면적으로 컴퓨터 보안을 지키는 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다. 버팔로대 컴퓨터과학공학과 Wenyao Xu 교수팀은 최근 미국 유타주에서 열린 모바일 컴퓨팅 및 커뮤니케이션 국제 컨퍼런스(MobiCom)에서 도플러 레이더를 이용해 심장을 측정하고, 계속 모니터링해 보안을 지키는 시스템을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안전하고, 기존에 사용되고 있던 비밀번호나 다른 생체 인식을 더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Xu 교수는 "로그인하고 로그아웃하는 것은 매우 지루한 작업"이라면서 "모든 사람이 프라이버시를 필요로 하는 만큼 모든 컴퓨터에 이 시스템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스템에 사용된 레이더 신호 강도는 와이파이보다 훨씬 낮아 심장에 위협이 될만한 위협을 주지 않는다"며 "우리는 매일 와이파이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데, 새 시스템은 이러한 와이파이 기기만큼 2017.09.27
제2차 제약·바이오 인베스트 페어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신약연구개발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년 제2차 제약·바이오 인베스트 페어'가 26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신한금융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투자설명회와 1:1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후속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4월 열린 제1차 행사는 바이오코리아 행사와 연계해 해외투자기관과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했고, 총 221건 투자 상담 및 약 970억 원 투자 상담 금액을 기록했다. 첫 번째 세션인 투자 설명회에서는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펀드 및 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금융 지원에 대해 소개한다. 정부 각 부처로부터 조성한 재원을 바탕으로 한국투자벤처가 관리·운용하는 모태펀드와 복지부가 출자한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 중기벤처기업부가 참여한 프리미어 글로벌 이노베이션 펀드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두 번째 세션인 기업 설명회에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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