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대한민국 바이오 위대한 도전' 과제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유전자교정 전문 기업 툴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대한민국 바이오 위대한 도전(Korea Bio Grand Challenge)'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작년 정부에서 발표한 ‘바이오경제혁신전략2025’ 사업의 일환으로 9년간 총 405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젊은 연구자들이 전에 없던 혁신적 연구를 꾸준히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툴젠은 유전자가위 기술로 사업에 선정돼 최장 9년간, 최대 82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툴젠은 이번 과제를 통해 CRISPR 유전자가위를 사용한 만성 B형 간염의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며, 이화여대 이혁진 교수, 가톨릭의대 장정원 교수팀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 과제 책임자인 이정민 연구소장은 "유전자가위 기술은 지금까지는 불가능했던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한 기술"이라며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 및 연구를 진행 2018.03.30
같은 미국인이라도 출생지 따라 심혈관 위험 다르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같은 미국인이라도 해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보다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 유병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가와 지역에 따라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다양하다는 점은 심혈관 건강에 사회적 문화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한다는 지적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징 팡(Jing Fang) 박사팀이 2006~2014년 국민건강조사(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에 참여한 성인 25만 8862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가 28일(현지시간)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발간하는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출생지에 따라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질환 유병률 차이를 비교했다. 해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살고 있는 성인 수는 1970년 약 960만 명에서 2010년 4000만 2018.03.30
다케다, 샤이어 인수할까…500억 달러 이상 규모 예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본 최대 제약사인 다케다(Takeda)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희귀질환 및 특수질환 전문 제약사 샤이어(Shire)에 대한 인수의향을 밝혔다. 만약 진행된다면 인수합병 규모는 500억 달러 이상으로, 일본 제약 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케다는 28일 샤이어 인수를 현재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인수 제안은 아직 예비, 탐색적인 단계로 아직 샤이어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의사를 전달하지 않았고, 가능성을 찾고 있다. 발표와 함께 샤이어 주식은 17% 상승해 발행주식의 시가 총액은 380억 달러로 장을 시작했다. 샤이어는 혈액질환, 면역질환, 신경계질환, 안과질환, 리소좀축적질환, 위장질환, 내과질환, 내분비질환 및 유전성 혈관부종에 이르는 8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항암제 분야에서도 성장해나가고 있다. 다케다는 종양학과 위장관질환, 중추신경계, 백신 치료 분야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만약 샤이어를 2018.03.29
맙테라 피하주사, 정맥주사 제형과 효과 동등…환자 만족도 높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로슈는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제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이 기존 정맥주사 제형과 동등한 효과는 물론 더 높은 환자 만족도를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맙테라 피하주사는 투여시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되고 체표면적(375㎎/㎡)에 따라 용량을 다르게 적용해야 했던 정맥주사와 달리, 고정 용량 1400㎎을 약 5분 동안 복부에 투여함으로써 환자 및 의료진의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킨 제형으로, 지난해 1월 여포형 림프종(FL) 및 미만형 대형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제로 국내 출시됐다. 맙테라 피하주사는 SABRINA 임상을 통해 여포형 림프종에서 정맥주사 제형과 동등한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최근 발표된 MabEase 임상에서 미만형 대형 B세포 림프종에서 정맥 주사 제형과 동등한 효과 및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MabEase 임상은 치료 경험이 없는 CD20 양성 미만성 대형 B세포 림프종 환자 576명을 대상으로 2018.03.29
알테오젠, 말레이지아 정부와 조인트벤처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알테오젠이 말레이시아 바이오산업 구축을 위해 정부 주도하 설립된 Inno bioventures Sdn bhd와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개발, 임상,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조인트 벤처(JV) 설립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업무 협약은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MOSTI) 책임자 주재 하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외곽지역인 푸트리자야에서 28일(현지시각) 진행됐다. 업무 협약에 따라 알테오젠은 말레이지아 정부의 출자회사인 Inno bioventures Sdn bhd와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외 3종에 대한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면서 및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동시에 ASEAN 국가들과 말레이시아가 의장국으로 있는 이슬람협력기구(OIC) 57개국 등 시장에 진출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사가 설립한 JV 에서는 파머징 마켓의 대표 격인 중남미 시장에도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Inno Bioventures sd 2018.03.29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대장암 적응증 美FDA에 승인신청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특정 대장암 치료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이 공식적으로 접수됐다. 심사종료 목표일은 7월 10일이다. BMS는 27일(현지시간) FDA가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있는 불일치 복구결함(DNA Mismatch Repair Deficient, dMMR) 또는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High,MSI-H) 전이성 대장암 치료 적응증으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신청(BLA)이 접수 완료됐다고 밝혔다. FDA는 2월 이 병용요법을 신속심사 대상 및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했다. 이번 승인 신청은 2상임상 시험인 CheckMate-142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연구는 dMMR 또는 MSI-H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2018.03.29
램시마, 유럽 시장점유율 52%…오리지널 시장점유율 역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와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지난해 4분기 유럽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램시마는 유럽에서 52% 의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이 차지한 시장 점유율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2분기 런칭한 트룩시마는 네덜란드에서 58%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면서 출시 3분기 만에 오리지널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트룩시마는 영국에서도 43%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시장점유율 16%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유럽 내 12개 국가에서 트룩시마를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유럽 전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8.03.28
제약사 일반인 대중 광고…에스테틱 초진 환자 유입에 영향 적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보톡스와 필러 등을 판매하고 있는 에스테틱 제약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중 광고를 해도 실제 의사 처방 변경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약사 광고보다 주변 지인의 추천과 에스테틱 병원 광고가 초진 환자 유입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었다. 국내 최대 의사 전문 포털 메디게이트는 피부과, 성형외과, 에스테틱 의원에서 피부 미용 환자를 1개월에 평균 100명 이상 진료하는 의사 2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응답자들의 병원 유형은 단독 개원 52%, 프랜차이즈 봉직 21%, 공동 개원 12% 등이었고, 월평균 피부미용 환자 수는 548명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피부미용 초진 환자 비율은 32.5%였는데, 방문 경로로 의사들은 '주변 지인의 추천'이 가장 영향력 있는 것으로 인식했고, 그 다음으로 '에스테틱 병원 광고'를 꼽았다. 특히 성형외과와 에스테틱 의원 의사들은 '병원 광고'를 주요 유입 경로로 인식하는 경향 2018.03.28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로 빅파마와 본격 경쟁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시장에서 빅파마들과 바이오시밀러로 경쟁을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최근 산도스의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인 'PF-06438179'와 암젠과 엘러간의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 'ABP 980'를 오리지널의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승인 권고 의견을 밝혔다. EMA의 판매 허가 승인이 CHMP 허가승인 권고 후 2~3개월 내 이뤄지는 것을 감안했을 때 두 제품 모두 올해 상반기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암젠과 산도스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암젠은 현재 총 10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2개는 유럽에서 허가를 받았다. 산도스는 5개 파이프라인 가운데 유럽에서 2개 제품이 승인받았고, 나머지는 승인 검토 중이다. 유럽 시장에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아 판매 중인 제품은 현재 2018.03.28
인보사 한국 3상 결과 미국정형외과학회서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2018 미국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AAOS 2018)에서 '인보사-케이(INVOSSA-K)'의 최신 한국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보사 국내 임상 총괄 책임연구자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IKDC) ▲통증지수평가(VAS) ▲골관절염 증상 평가(WOMAC) 등을 분석한 한국 3상 임상 결과 인보사 투여군이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임상 연구는 K&L 그레이드 3, ICRS 그레이드 3 또는 4, 주 병변의 손상 크기가 6㎠ 이하인 환자 1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인보사 1회 주사 후, 12개월 시점에서 무릎의 기능성 및 활동성은 위약군 대비 3배 증가했고, 통증은 위약군 대비 2배 이상 감소했다. 전반적인 골관절염 증상도 위약군 대비 2배 이상 감소했다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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