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3.27 11:38최종 업데이트 18.03.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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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한국 3상 결과 미국정형외과학회서 발표

무릎 기능 개선 및 통증 감소 등 효과 확인…투여 24개월 후에도 효과

사진: 미국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서울대병원 이명철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2018 미국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AAOS 2018)에서 '인보사-케이(INVOSSA-K)'의 최신 한국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보사 국내 임상 총괄 책임연구자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IKDC) ▲통증지수평가(VAS) ▲골관절염 증상 평가(WOMAC) 등을 분석한 한국 3상 임상 결과 인보사 투여군이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임상 연구는 K&L 그레이드 3, ICRS 그레이드 3 또는 4, 주 병변의 손상 크기가 6㎠ 이하인 환자 1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인보사 1회 주사 후, 12개월 시점에서 무릎의 기능성 및 활동성은 위약군 대비 3배 증가했고, 통증은 위약군 대비 2배 이상 감소했다. 전반적인 골관절염 증상도 위약군 대비 2배 이상 감소했다.

골관절염의 진단과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분석에서는 골관절염 진행 감소 효과가 확인돼 근본적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연구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에서도 인보사 투여 후 24개월 시점에서 무릎의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와 통증지수평가, 골관절염 증상 평가 모두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

이 교수는 "인보사는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 개선 등에서 위약군 대비 유의한 효과를 보였으며, 인보사 투여 후 12개월 시점의 치료 반응률이 전체 환자군의 84%로 위약군 45% 대비 약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장기 추적 관찰을 통해 2년 이상의 효능을 입증한 만큼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단기적 보존 치료에 의존했던 환자들에게 주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 # 인보사 # 유전자치료제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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