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의 지적재산권 보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데이터 분류에서부터 데이터 모델링, 기상예보,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AI)이 의료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관련 기술 및 제품 개발과 더불어 법적인 문제(legal issue)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많이들 뛰어들고 있는 분야인데 기업가의 입장에서는 이를 이용해 개발한 기술에 대해 특허 등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12일 혁신신약살롱 판교에서는 미국에 소재한 특허전문 법률회사인 존스데이(Jones Day)에서 근무하는 문예실 변호사가 내한해 인공지능과 관련한 특허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및 한국 특허 변호사인 문예실 변호사는 특허로 지적재산권을 보호받기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 "특허로 보호가 가능한 부분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하고, 클레임(claim)이나 특허명세서를 쓸 때 구조(structure)적으로 충분 2017.12.14
핵의학의 미래 테라노시스(Theranosis)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is, Diagnostics)의 합성어 테라노시스(Theranosis) 혹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이는 최근에 자주 회자되는 용어로, 맞춤의학이자 진단과 동시에 치료를 시행하는 개념으로 알려져 있다. 핵의학에 있어서는 동일한 표적 분자(target molecule)를 사용해 치료 및 진단적 방사성동위원소 요법을 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핵의학에서는 방사성동위원소(RI, 혹은 방사성의약품)를 표지자로 이용해 암 관련항원과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항체를 환자에 투여해 종양부위(병소)를 확인하고, 해당 부위에 대해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방사면역치료(radioimmunotherapy)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정밀의학의 기조에 맞춰 개인화된 맞춤 의료를 시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는 유럽에서 지난 9월 절제수술이 불가하거나 전 2017.12.13
CJ-신테카, 면역항암제 개발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씨제이헬스케어(이하 CJ)는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인 신테카바이오와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시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양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면역항암제 개발이다. CJ는 개발수요가 높은 항암, 면역질환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이번 협력으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스마트 R&D가 신약개발 비용 절감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인공지능의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항암효과 예측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하루 최대 2천만 개의 후보물질을 800개의 가상 세포주에 적용해 어느 암에 효과가 있을지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유전체 빅데이터와 인실리코(in silico)기술을 접목시켜 목표로 하는 단백질에 반응성이 높은 선도물질을 도출하거나 최적화할 수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가상탐색 및 선도물질 찾기(Lead Compou 2017.12.13
알로텍, 경기벤처기업인의날 표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알로텍은 지난 6일 경기도와 경기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한 '2017년 제 18회 경기벤처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알로텍은 일회용 의료 핸드피스를 유럽과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다. 지난 2015년 이탈리아 수출에 성공해 유럽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한 후, 2016년 8월에는 세계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까지 진출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온라인 의료기기 전문유통업체인 '아이레메디'와 5년간 약 5600만불(약 635억원)의 독점 공급 계약(MOU)을 체결해 국내 의료기기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알로텍의 의료용 핸드피스는 주로 정형외과에서 인공관절 수술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의공시스템기술그룹 수석연구원 고철웅 박사팀과 함께 재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일회용 제품으로 개발했다. 알로텍의 고정택 대표는 "도내 중소 벤처기업으로써 괄목할 성장을 이뤄내고 수출 증대 2017.12.12
면역세포치료제의 기능성을 향상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툴젠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ASH)에서 유전자편집을 통해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의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9)를 이용해 면역세포의 일종인 T 세포의 기능을 저해하는 디아실글리세롤인산화효소(DGK: diacylglycerol kinase)를 제거해 항암면역세포 치료제인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의 기능성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기천공 방식으로 CRISPR/Cas9을 전달함으로써 T 세포에서 DGK 유전자를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었고, 이를 CAR-T에 적용했을 때 세포실험 및 동물 실험에서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능성이 향상되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DGK 유전자가 제거된 CAR-T는 암세포가 면역세포를 저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 중 일부에 2017.12.12
제8차 방사선진흥포럼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방사선진흥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으로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제8차 방사선진흥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의대 핵의학 교실 천기정 교수가 '핵의학의 미래 Theranostics'를 주제로 강의한다. 여기서 쎄라노스틱스(Theranostics)는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tics)의 합성어로 개인 맞춤 정밀치료에 해당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유국현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대한핵의학회 강건욱 대외협력이사, 동국대 김상욱 교수, 한국원자력의학원 이교철 선임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이기홍 책임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전권수 책임연구원, 퓨쳐켐 지대윤 대표이사 등이 패널로 참석해 각 기관별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세계 핵의학의 동향과 한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방사선진흥포럼은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방사선 기술 현안 및 최신 정보를 공유해 정부 정책으로 제안 2017.12.12
보건의료 빅데이터 미래포럼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심평원은 보건의료 분야 빅데이터의 분석기술 발전과 활용 증가에 따른 명과 암을 조명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미래포럼'을 오는 13일 심평원 서울사무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명암, 그리고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앞선 기술을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결합해 창출한 새로운 가치를 공유하고, 개인정보보호 등 정보인권 관련 현안에 대해 토론한다. 연대 컴퓨터과학과 이원석 교수를 좌장으로 테크앤로의 구태언 변호사, 심평원의 장용명 실장, 아주대 박래웅 교수, 성균관의대 기창석 교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세진 박사의 발표 후에 시민단체, 언론사, 정부기관 등에서 참석한 토론자와 발표자 및 방청객의 격의 없는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심평원 배수인 의료정보융합실장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미래포럼은 전국민의 소중한 자산인 진료정보의 공익적 이용에 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교환을 통해 합리적인 데이터 2017.12.12
2017년 10차 신의료기술 고시 개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17년 제10차 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위원회 심의결과,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항 PLA2R IgG 항체 검사(효소면역분석법, 간접면역형광분석법) ▲가이드시스를 이용한 기관지내시경초음파 ▲동공검사 ▲타액선(침샘) 도관 세정술이다. 항 PLA2R IgG 항체를 측정하는 검사는 신장에서 노폐물 제거 역할을 하는 사구체에 염증이 생겨 제 기능을 유지하지 못하는 질환인 원발성 막성 신병증을 진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검사다. 가이드시스를 이용한 기관지내시경초음파는 폐암 확진 및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폐 병변을 생검해 합병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검사로, 병변의 위치에 내시경검사용 처치기구인 가이드시스를 고정하고 초음파 프로브를 삽입해 동일한 조직을 반복적으로 채취할 수 있는 기기다. 시신경 손상, 시야 2017.12.12
"사람을 향하는 기술이 아름답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사람을 향하는 기술이 아름다운 기술이다." 초등학생의 이 한마디가 3D 프린팅 창업자의 사업방향을 바꿔놓았다. '만드로'의 이상호 대표는 '돈이 없어 전자의수를 쓰지 못하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를 모토로 3D 프린팅을 이용해 기존 전자의수의 30배 이상 저렴한 가격인 '스마트폰으로 살 수 있는 전자의수'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3D 프린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동갑내기 양손 절단장애인이 올린 비싼 전자의수를 살 수 없어 포기해야만 하는 사연을 보고 그를 위해 한 달만 시간을 내기로 마음 먹었던 게 결국 전자의수를 만드는 회사를 창업하고 지금에 이르렀다. 필요해도 살 수 없는 '전자의수' 이상호 대표가 동갑내기 절단장애인의 글을 본 건 스탠포드대에서 삼성전자 파견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3D 프린터에 눈을 뜨고 한국에 돌아온 후 남들보다 앞서 사회에 발을 내딛고자 2014년 퇴사하고 창업을 준비하던 때였다. 글을 올린 동갑내기의 동의를 구해 무료 전자의수 2017.12.12
식약처, IMDRF 정식 회원국 가입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식약처는 의료기기 규제분야 국제협의체인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해 의료기기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IMDRF 가입으로 국제 의료기기 규제를 수립·결정하고 가이드라인을 제·개정하는데 한국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회원국들간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GMP) 전부 또는 일부를 인정하는 '의료기기단일심사프로그램(MDSAP)'을 적용할 수 있어 허가기간 단축 등 해당 국가를 대상으로 한 의료기기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은 2011년 설립돼 전 세계 의료기기 규제 수준과 방향을 주도하고 있으며, 회원국들이 의료기기 세계시장 규모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가입은 미국, 유럽연합,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브라질, 러시아, 싱가포르에 이은 10번째로서 당초 가입 목표(2021년)를 4년 앞당긴 것이다.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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