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1.11 12:15최종 업데이트 18.01.11 12:15

제보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 계획' 공청회 개최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

보건의료 연구개발 전략과 중점과제 마련

이미지: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 대국민 토론회 안내문 발췌(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복지부는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에 대한 대국민 토론회를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향후 5년간(2018~2022)의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추진전략과 중점과제(안)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가 지난 연말에 발표한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은 고령화와 감염병 등 고비용을 야기하는 보건의료문제에 대한 국가적인 연구개발(R&D)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 
 
본 기본계획은 'Research To People, 보건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 모두가 건강한 내일'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국민의 건강수명 3세 연장(2022년 76세)과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에서 신규 일자리 10만 개 창출(2022년 27만 개)을 목표로 한다.

기본계획(안)은 3대 전략(▲공익적 가치 중심의 R&D 투자 강화 ▲개방·연결·융합을 통한 R&D 혁신시스템 구축 ▲좋은 일자리 창출 위한 미래 신산업 육성) 및 9대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9대 중점 과제는 ▲치매, 정신건강, 생활터전의 환경성 질환, 감염병, 국민의료비 절감을 해결하는 연구에 대한 전략적 투자 ▲희귀질환 진단·치료 증대, 노인·장애인 취약계층 돌봄·재활, 통일 대비 북한 보건의료연구로 건강형평성 강화 ▲정밀의료 성공모델 도출·확산, 만성·난치성질환 극복위한 재생의료 지원, 혁신기술(인공지능 등)의 의료현장 적용으로 미래의료 기반 확충 ▲ 연구자원 공유·개방 ▲문제 해결 중심의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 실질적 국제 공동연구 지원, 부처·연구 간 성과 이어달리기 활성화 지원체계 강화 ▲연구 다양성 확보, ‘실패의 성과’ 활용, 연구 전 단계에 걸친 평가·관리 개선 ▲범부처 사업으로 신약·의료기기 R&D 개편,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제품 개발의 효율성 강화, 피부과학 기반 신개념 화장품 개발 중점 지원 ▲기술사업화 중심으로 R&D 프로세스 개선, ‘보건산업 혁신창업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R&D 성과의 가치 성장 촉진 ▲R&D 단계부터 규제·제도 간 연계 강화, 상호 이해를 위한 사회적 논의 시스템 활성화 등으로 글로벌 수준으로 규제 합리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복지부가 지난해 3월부터 약 10개월 간 운영한 '민관 합동 중장기 전략기획단'의 공동단장을 맡은 연세의대 송시영 교수가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울산의대 이정신 교수가 좌장을 맡아 보건의료 R&D 전문가들의 패널 토의 및 현장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의료 R&D는 모든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치매·정신건강·감염병 등 국가적 보건의료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뒷받침하는 보건의료 R&D 지원시스템이 연구자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혁신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보완하고, 3월 중으로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수립할 계획이다.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 # R&D 공청회 # 보건의료 # R&D # 추진전략 # 중점과제 # 고령화 # 감염병 # 고비용 # 건강수명 연장 # 신규 일자리 창출 # 양성일 #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