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예방하려면 손씻기, 감염예방수칙 준수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강릉지역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지난 1일 첫 확인된 이후 8일에는 42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총128명으로 늘었다. 8일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원(평창)과 정선 지역에서 격리 중인 보안요원 중 34명이 노로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5일부터 격리된 상태에서 관리 중이라 추가적인 전파위험은 없다. 34명의 보안요원 외에도 강릉과 평창지역에서 유증상으로 신고한 8명도 양성으로 확인돼 이들을 격리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노로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받은 보안요원은 격리가 해제돼 업무에 복귀했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환경부, 강원도청, 보건소, 강원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숙박시설, 음식점, 식수·지하수, 정수장에 대한 전수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는 설사환자 감시체계 운영과 유증상자 역학조사를 지속 시행한다. 또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2018.02.09
프로탁이 만능 조커가 될 수 있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소분자화합물 치료제(small molecule drug)는 질병과 관련 있는 특정 단백질의 활성부위(active site)나 결합부위(binding pocket)에 결합함으로써, 문제의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거나 그 단백질이 다른 단백질과 결합하기 어렵게 해 질병치료 효과를 기대한다. 사이언스(Science) 2017년 3월 17일 자 '암 치료 분야의 선구자들'이라는 제목의 특집에서 특정 단백질의 분해를 유도하는 방법인 '프로탁'(PROTACs: Proteolysis Targeting Chimeras)을 다뤘다. '프로탁'이라 불리는 소분자 약물은 '질병 관련 표적단백질'에 '단백질 분해 유도효소'를 가까이 붙여 특정 질병 단백질을 분해하는 새로운 약물 작용 원리이다. 지난해 '네이처 화학생물학(Nature Chemical Biology)'에서도 프로탁과 E3 효소(VHL: Von Hippel–Lindau tumor suppressor), 표적 단 2018.02.09
한-스위스 생명과학 이니셔티브 위원회 위촉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는 스위스 알랭 베르세(Alain Berset)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스위스 연방교육연구혁신청과 '한국-스위스 생명과학 이니셔티브 위원회'를 공동 구성하고 8일 위촉식을 개최했다. 한국-스위스 생명과학 이니셔티브 위원회는 한국과 스위스의 보건의료 R&D 협력을 위한 민관 협의체다. 지난 2016년 7월 보건복지부와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EAER)가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공식 발족했다. 이 위원회는 정밀의료, 의료기기, 신약, 감염병 등 보건의료 주요 이슈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향후 2년간 양국 보건의료 협력 아젠다 발굴,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스타트업 컨설팅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축사를 통해 "스위스는 성공적인 제약·바이오기업의 역량과 스타트업의 발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대한민국은 뛰어난 의료 인력과 우수한 IT 기술을 토대로 의료기술과 보건의료시스템을 발전시켜 2018.02.08
스위스 대통령 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알랭 베르세(Alain Berset) 스위스 대통령과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Linus Von Castelmur) 주한스위스대사, 로슈(Roche)와 한국로슈 관계자 등 11명이 8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김태한 사장의 회사·사업 소개를 들은 후 단일공장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창립 만 7년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CMO기업으로 성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높이 평가한 스위스 정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스위스 로슈와의 장기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다수의 스위스 기업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사업 초기인 2011년부터 배양기(바이오리액터)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핵심 부품 분야에서 스위스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스위스는 대표적인 의약 2018.02.08
인공지능 유전자 빅데이터 분석으로 암 위험도 예측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전체정보 기반의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EDGC)는 기술고문역을 맡고 있는 김성호 사외이사(UC버클리대·인천대 교수)의 논문이 SCI급 저널인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에 실렸다고 8일 밝혔다. '기계학습 방법을 통한 20가지 암들의 선천적 유전자 변이 취약성 예측’(Prediction of inherited genomic susceptibility to 20 common cancer types by a supervised machine-learning method)이라는 제목의 논문은 김성호 교수와 UC버클리대 박사 과정의 김병주씨가 연구에 참여했다. 김성호 교수 등은 5919명의 백인을 대상으로 기계학습(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기술을 유전자 빅데이터 분석에 적용해 20개 암의 위험도를 예측했다. 그 결과 암 발병의 약 33% 2018.02.08
2018년, 자산구조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KB국민은행은 'KB Doctor's 자산관리 서비스'의 일환으로, WM스타자문단의 연속 칼럼을 통해 부동산, 세무, 투자전략 등 의사들을 위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①성공하는 자산관리, 섣부른 예측보다 대응하는 힘을 길러라(클릭) ②2018년, 자산구조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암호화폐 등 자산구조에 나타난 변화와 시사점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다’라는 것은 경제학의 기본 가정이다. 그렇다면 불확실한 투자 세계에서 인간은 과연 합리적으로 행동할까. 경제학의 오래된 가정과 달리 인간의 비합리성은 현실세계에서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최근 시장에 등장한 대표적인 사례가 암호화폐다. 암호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은 2017년 952달러에서 시작하여 연말 1만4310달러를 기록하며 1년 사이에 140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급기야 암호화폐의 투자 열풍으로 거래대금은 제도권에 있는 거래소 시장을 위협하기도 했다. 금융자산에 대해 일반 투자자들이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2018.02.08
WHO "평창올림픽 공중보건 위험? 완벽할 순 없지만 위기 대응이 중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보건응급프로그램 마이크 라이언(Mike Ryan) 사무국장은 7일 "한국이 공중보건 관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방에 만전을 기해도) 사전 지식은 완벽할 수 없고 위기가 발생했을 때 위기로부터 배우는 게 중요하다"며 "위기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다음 행사를 위해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이언 국장은 이날 서울의대에서 열린 '국제보건규약(IHR)과 군중의학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라이언 국장은 평창 지역에 80여명의 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에 대해 "이 부분을 따로 보고 받진 않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감염질환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예방에는 개인의 손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지금은 노로바이러스가 발생한 사실 보다는 이를 어떻게 대응·처리하고, 대중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2018.02.08
삼진제약, '트레스탄 츄'정 출시
삼진제약은 씹어서 복용하는 식욕촉진제 ‘트레스탄 츄’정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트레스탄 츄'정은 기존 캡슐형 트레스탄의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씹어 먹는 제형으로 만든 맞춤형 일반의약품이다. 물 없이 복용 가능하고, 간편한 PTP(press through package. 손가락으로 눌러 꺼내는 포장 방식)로 제조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트레스탄 츄'정은 시프로헵타딘(Cyproheptadine orotate)과 아미노산, 비타민 등으로 구성돼 식욕촉진과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돕는다"라며 "호르몬 작용이나 내분비 대사 교란을 초래하지 않아 암 환자, 중장년층, 소아도 복용 가능하다"고 했다. 2018.02.08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올 상반기 신제품 '허쥬마' 유럽 허가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서정진 회장은 "올해는 램시마와 트룩시마에 이어 허쥬마 등의 새로운 제품을 유럽과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원년"이라며 "2030년까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연구개발과 상업화에 전력을 다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일과 9일 이탈리아에서 개최하는 ‘2018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서밋(2018 Celltrion Healthcare International Summit)'에서 2030년까지 현재 개발 중인 제품 파이프라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서밋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글로벌 파트너사 CEO와 고위 임원들과 바이오시밀러 판매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초에 개최하는 행사다. 서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3공장 건설에 대한 비전도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들과 공유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용 2018.02.08
노인 보건의료 대책, 가급적 집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와야
[메디게이트뉴스 정명관 칼럼니스트] 한국은 2017년에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 고령사회가 됐다. 10년 후에는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된다. 14%의 노인이 전체 의료비의 36%를 지출했으니, 앞으로 노인 의료비는 전체 의료비 증가 속도보다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노인 의료의 특징은 60%의 노인이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데서 알 수 있다. 복합만성질환자가 많고 뚜렷한 질환이 없더라도 보호가 필요하다.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한 노쇠 현상이 많다. 노인 보건의료의 핵심은 첫째, 건강한 노인이 자신의 집과 동네에서 가능한 한 오래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둘째, 복합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이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면서 질병 중심의 분절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셋째,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무조건 병원으로 오게 하거나 시설에 수용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할 수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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