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제28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새 집행부는 지역협의회 활성화와 젊은의사정책연구원 설립을 주요 추진 과제로 꼽았다.
 
대전협은 3일 28기 집햅부 임원 명단을 공개했다. 한성존 신임 회장(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을 필두로 김은식 부회장(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박경수 부회장(전남대병원 내과), 이의주 부회장(서울아산병원 외과) 등 부회장 3인 체제가 갖춰졌다.
 
공보이사는 대전협 비대위 대변인이었던 정정일 전공의(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수련이사는 한 회장과 수련협의체에 참여해 왔던 김동건 전공의(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맡게 됐다.
 
정책이사에는 대전협 비대위원이었던 박창용(국립경찰병원 내과), 2020년 의료계 총파업 당시 의대협 부회장을 지낸 김재의 전공의(세브란스병원 인턴) 등이 자리했다.
 
마찬가지로 비대위 소속이었던 박지희 전공의(고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가 기획이사에 임명됐고 류영환 전공의(단국대병원 재활의학과), 고동균 전공의(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가 각각 대외협력이사와 국제이사를 맡게 됐다.
 
대전협 한성존 회장은 “임기 중 우선 추진할 과제는 지역협의회 활성화와 젊은의사정책연구원 설립”이라며 “의사가 정책에 관심을 갖고 이해해야 정책 결정 과정에서 배제되지 않는다. 젊은 의사 눈높이에 맞춰 현안을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숙제가 많다. 앞으로도 전공의 수련의 질적 향상을 포함한 수련환경 개선, 의료계의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현장 목소리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