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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회사들 "의사선생님 모십니다"…신약 출시 전 임상 검토·의학적인 설명 역할

    H-LINK, 다수 제약의사 채용공고 진행 중…경력 없어도 지원가능, 연봉은 1억~1억5000만원

    기사입력시간 19.05.13 07:14 | 최종 업데이트 19.05.14 18:11


    "미국계 제약회사, 일본계 제약회사, 국내 상위 제약회사 등에서 의사 선생님들을 모십니다. 제약회사 경력이 없어도 지원 가능한 포지션이 있습니다. 진료과의 제한도 크게 두고 있지 않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 임상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 지원하세요."

    메디게이트 프리미엄 경력관리서비스 H-LINK는 10일 현재 다수의 제약회사들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제약회사 채용에 대한 관심은 조회수가 1000건 이상에 달할 정도로 뜨겁다. 

    제약회사에 취업하려면 무엇을 유의해야 할까. 앞서 소수정예 의사들과 이뤄졌던 제약의사 정헌 대표와의 간담회 발표자료를 통해 간단히 정리했다. 정헌 대표는 MSD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거쳐 현재 바이오벤처(애스톤사이언스) 대표로 일하고 있다.  

    한편, H-LINK는 16일 오후 1시부터 의사 출신인 에비드넷 조인산 대표와 함께 ‘헬스케어 변화와 빅데이터, 그곳에서 의사의 역할’(현재 신청중) 웹세미나를 마련한다. 

    -제약의사로 일할 때 연봉이 궁금하다.  

    경력이 별로 없는 레벨에서는 1억원에서 1억5000만원 사이가 가장 많다. 거기서 더 많다면 일의 양이 많거나 다른 성격을 가진 일일 수가 있다. 보통 회사들이 사람을 못뽑으면 뽑을 때까지 연봉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일하는 시간대가 다를 때 연봉이 올라가기도 한다. ​연봉이 많아서 좋은 것보다는 그 만큼의 업무강도로 인식해야 한다.  

    제약의사들의 평균 연봉이 낮아졌는데, 제약회사로 오려는 의사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본다. 회사에서도 특정 학교, 특정 진료과를 가려서 뽑기도 한다. 주력으로 하는 약에 맞춰진 사람을 원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항암제가 가장 많다 보니 의사 채용 수요도 해당 분야가 가장 많다. 하지만 본인도 위암을 전공한 외과 전문의다. 다수의 채용에서 특별히 의사 채용에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다.  

    -제약의사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의학부로 가면 R&D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임상개발 끝난 다음에 마케팅과 세일즈는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제약의사 중에 가장 많은 포지션인 메디칼 어드바이저(Medical Advisor)는 제품 출시에 앞서 임상을 검토하고 처방하는 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필요한 일을 많이 한다. 

    면접을 볼 때 명확하게 지원하려고 하는 포지션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회사에 물어봐야 한다. 회사와 인터뷰를 하면 나도 회사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 정말 잘 되는 회사인지, 지원하는 포지션이 어떤지 알아봐야 한다. 가령 어드바이저인데 R&D를 하는 의사들도 있다. 그만큼 회사마다 매우 다르다.

    -구체적으로 메디칼 어드바이저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 

    약이 나오면 약에 대한 임상 연구 데이터가 있다. 임상을 전부 리뷰할 수는 없지만 이를 흐름대로 잘 정리해야 한다. 그 다음 이를 전달할 때 무엇을 강조하고 어떻게 설명할지 틀을 만들어야 한다. 회사 내부 교육을 맡을 수도 있고 영업사원들에게 가이드를 줄 수도 있다. 처방하는 의사들에게 설명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동안 쌓였던 연구를 정리하고 회사와 협의해서 외부로 알릴 자료는 무엇인지 알아봐야 한다. 특히 한국 시장은 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매우 중요한데, 이런 상황에 맞춰서 설명해야 한다. 

    -환자를 진료하는 일만 하다가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의사들의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가. 

    전문성이 아닐까 한다. 의사들이 흔히 생각하는 의학 연구와 회사에서 하는 R&D는 다르다. 회사에서 하는 연구는 약물 승인이 최우선이다. 약이 잘 팔리는 것은 사후 문제다. 

    여기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은 될 약을 찾는 것이 아니라 버릴 약을 찾아야 한다. 제약회사가 보통 신약후보물질 10개를 가지면 9개를 버려야 한다. 학계에서는 될 약 하나에 집중하는데 버리는 과정이 정말 어렵다. 또한 의학 외에도 각종 과학을 두루 이해해야 하는데 어렵기도 하고,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문제가 있다. 

    -제약회사에 메디칼 어드바이저로 들어간 다음에 상위의 메디칼 디렉터까지도 갈 수 있는가. 

    과거처럼 메디칼 어드바이저의 연수를 채워서 올라가는 구조는 아니다. 디렉터와 어드바이저의 역할은 완전히 다르다. 회사별로 업무의 기능이 다르고 직급이 다르다. 메디칼 어드바이저에서 디렉터로 올라가는 것은 원하면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메디칼 어드바이저로 5년정도 일하면 일종의 슈퍼바이저 역할을 하는 디렉터로 전향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요구하는 영어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 

    본토로 가서 일하려면 영어를 정말 잘해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하는 것은 그렇게 많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머뭇거리지 않고 의사전달을 분명히 할 수 있어야 한다.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 국내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추천하나. 

    국내회사에서 하는 것은 CEO와 관계가 좋거나 조직을 장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처음에 제약의사로 들어올 때는 추천하지 않는다. 다국적 회사에서 5,6년 일하면서 제약회사를 두루 이해했을 때 국내사로 옮겨 독자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본다.  

    -제약회사에서 일하다가 다시 임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가능하다고 보는가. 

    환자를 보는 것은 1년만 하면 충분히 다시 할 수 있다. 내과는 6개월만 하면 다시 할 수 있다. 제약의사를 하다가 환자들에게 돌아가더라도 문제될 것은 없다. 임상경력이 중간에 끊기더라도 진료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 경력이 끊기는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면에서 제약의사로 진출하더라도 전문의를 딴 다음이 안정적이라고 본다. 물론 반대로 임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은 제약의사 진로에 대한 절박함이 떨어지는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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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솔 (sim@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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