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3.21 21:04최종 업데이트 22.03.2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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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바이오파마, AACR 초청연사로 STING 조절 면역항암제 연구성과 발표

"단백질 분해 억제로 종양 미세환경의 면역반응 증진"


스파크바이오파마는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회의(AACR) 구두 발표자로 초청받아 STING(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 단백질 분해 억제로 종양 미세환경의 면역반응을 증진시키는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AACR에서 스파크바이오파마는 구두 발표 이외에도 포스터발표를 포함해 총 2건의 저분자화합물 기반 면역항암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STING은 스파크바이오파마의 신약개발플랫폼 UPPRIS(Upregulation of target Protein by PRotein-protein Interaction Strategy)을 적용한 최초의 면역항암 신규 표적이다.

UPPRIS 기술은 PROTAC(PROteolysis-TArgeting Chimera, 표적단백질분해기술)과 대조적으로 표적단백질 분해를 억제해 약효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신기술로, PROTAC과 같이 다양한 질환과 표적단백질에 적용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스파크바이오파마가 발표하는 STING 조절 연구(SBP-105)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과제로 선정돼 현재 전임상 후보 물질 도출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24년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AACR에서 스파크바이오파마는 STING 이외에도 SBP-101 전임상 연구결과의 포스터 발표도 진행한다. SBP-101은 종양 내 대식세포를 조절하여 다양한 암종의 치료제로 확장이 가능한 혁신신약(First-in-class) 면역항암제 물질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독과 SBP-101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상반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스파크바이오파마의 관계자는 "AACR에서 구두 발표자로 초청받은 것은 당사의 플랫폼 기반 저분자화합물 면역항암제 개발 기술력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학회에서 2건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글로벌 제약업체에 대한 기술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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